오토핫키 - Alt+F4 다른 키로 키맵핑하여 프로그램 종료 쉽게 하기

오토핫키를 쓰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키맵핑을 내가 편한 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각자 자주 쓰지 않는 키들을 다른 키로 바꾸어 두면 꽤나 유용하다. 

 

1. 오토핫키 키맵핑 새로 하기

키맵핑을 새로 하는 스크립트는 매우 간단하다.

 

예를 들어 난 capslock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오토핫키를 쓰는 많은 사람들이 아마 capslock을 다른 키로 대체해서 사용하지 않을까 한다. Capslock을 ctrl로 리맵핑하는 스크립트는 다음과 같다.

 

Capslock::Ctrl
return

 

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메인 스크립트에 위의 두 줄을 추가해두면, capslock이 control 키로 작동한다. 

 

그런데 사실 또 아주 가끔이지만 capslock이 필요할 떄도 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메인 스크립트에 아래의 두 줄도 추가해둔다.

 

#Capslock::Capslock
return

 

지난 포스팅에 이야기했듯이 오토핫키에서 #는 win 키이다. 

 

control : ^

windows key : #

alt : ! 

shift : +

 

참고로 다시 한번 올린다.

 

따라서 위의 스크립트는 win + capslock 을 누르면 capslock으로 작동하라는 명령이다. 

 

이런 식으로 키맵핑된 키가 원래대로 작동하도록 하는 스크립트를 같이 짜두면 매우 매우 유용하다.

 

2. Alt+F4를 다른 키로 키맵핑하여 프로그램 종료 쉽게 하기

 

그리고 오토핫키는 키조합을 다른 키조합으로 리맵핑하도록 해주기도 한다. 이것 역시 매우 유용하다. 난 프로그램을 종료할 때 alt+F4를 누르는 게 좀 불편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마우스를 움직이기도 귀찮았다. 

 

그래서 alt+F4를 다른 키의 조합으로 바꾸고 싶었고, F1+F2로 하면 어떨까 싶어서 오토핫키로 해보았다.

 

F1 & F2::Send !{F4}
return

 

메인 스크립트에 위 두 줄을 추가해보자. 

 

그럼 F1+F2를 눌렀을 때 alt+F4 처럼 작동한다. 

 

빠르게 창들을 닫고 싶을 때 꽤 유용하다. 그런데 너무 반사적으로 창을 닫다가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