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하는 우리 영화 “보통의 가족”과 이탈리아 영화 “더 디너”를 보고 써보는 감상기입니다. 스포일러가 매우 많으니 영화나 책을 보실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헤르만 코흐는 네덜란드에서는 매우 유명한 작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더 디너”라는 소설은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까지 영화화되었습니다. 독일에서는 2013년, 이탈리아에서는 2014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2024년에 공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판의 감독은 어떻게 사랑이 변하느냐던 허진호 감독이고,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 수현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기본적 스토리는 두 영화 모두 동일합니다.형은 변호사, 동생은 의사입니다. 형은 재혼을 했고, 늦둥이가 한 명 있고, 전처와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