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우리를 정말 행복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해맑게 웃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세상의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것만 같을 때가 있습니다. 어른인 제가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배꼽이 빠져라 웃으며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나도 어릴 때는 저렇게 아무 걱정 없이 웃었겠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만화 영화를 보며 한참을 웃다가 배가 아파서 더 이상 못 웃겠다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또 웃음을 참지 못하는 아이의 모습에 저도 웃게 되기도 하고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높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웃음과 달리 사회적 요소가 전혀 가미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은 분위기를 맞추려고 웃지 않습니다. 썰렁한 공기를 치워버리려고 웃지도 않습니다. 함께 있는 사람이 상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