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와 그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이따금씩 너무 많은 걱정들이 몰려오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걱정은 좋은 것이기도 하고 나쁜 것이기도 합니다. 걱정을 한다고 세상이 바뀌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걱정 없이 사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적당한 걱정을 적절한 방식으로 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늘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요. 자신이나 세상의 미래에 대해서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더 오래 건강히 살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무분별하게, 아무런 근거 없이 낙관적으로만 세상을 보는 사람들은 만성질환에 더 많이 걸리기도 하고, 사고로 죽을 확률이 더 높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조심할 필요는 분명히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