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이라 그런지 세상이 바뀌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글로벌한 트렌드가 순식간에 일어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하고요. 역동적이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자기중심을 잡기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사람들은 뭔가를 따르길 원하는 것 같습니다.그것이 어떤 사조일 수도 있고, 이념일 수도 이고, 유행일 수도 있겠지요. 뭔가를 따르고 그것에 의견을 함께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소속감과 동질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서로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고 매번 스크린을 통해서만 만난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흐름을 경제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이든, 아니면 그것을 정의하기 위해서이든 거기에 패셔너블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