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을 보고 든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낳습니다. 자식은 부모에 의해서 태어납니다.부모는 자식을 낳을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지만 어떤 자식이 태어날지는 알 수 없고, 자식은 태어날지 말지도 그리고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날지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부모들은 자신들이 의지를 갖고 아이를 낳았다는 생각 때문인지 자녀가 자신의 소유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자녀들이 자신들의 마음대로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 지금까지 내 자식이라고 믿고 6년간 키워왔던 자식이 다른 사람의 자식이었다면 어떨까요. 영화의 주인공은 아버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목적지향적이고 자신만만한 성공한 남자입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으나 렉서스의 기함급 모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