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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저품질 | 글수정 | 본문수정 | 제목수정 | 재수집 처리

RayShines 2022. 7.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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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제목이나 본문을 수정하면 저품질에 빠지게 되는지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티스토리를 하다 보면 저품질이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저품질은 시간의 문제일 뿐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하는 블로거들도 있고, 또 몇 년 동안 저품질 이슈에 시달린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블로거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티스토리로 블로깅을 하고 있다면 저품질 이슈, 즉 다음 검색 결과로부터 배제되어 블라인드 처리되는 문제는 고민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티스토리는 유입 경로의 상당 부분을 다음 검색 결과에 의존합니다.

아시다시피 티스토리의 유입 경로를 살펴보면 다음 검색을 경유하는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아무리 구글 SEO에 맞춰서 구글 검색 노출의 빈도나 순위를 높이려고 애쓴다고 하더라도 다음 검색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면 방문자수가 증가하기 어렵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따라서 저품질 이슈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무시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저품질에 빠지지 않기 위한 여러 가지 조언들이 있습니다. 

발행 시간을 너무 촘촘하게 해선 안된다.

글 제목을 바꿔선 안된다.

글 내용을 바꿔선 안된다.

과도하게 상업적인 키워드를 남발해서는 안된다.

특정 키워드와 관련된 포스팅을 작성해서는 안된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알고리듬에 의해서 저품질이 발생하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 설마 글 내용을 좀 바꾸고, 제목을 좀 바꾼다고 해서 저품질에 빠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고, 실제로 여러 차례 글의 제목을 바꾸기도 했었습니다. 내용을 바꾼 일은 셀 수없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주제가 너무 겹치는 글들은 새로운 포스팅을 하는 것보다 기존의 글을 업데이트하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의 포스팅이 그 주제와 관련되어서 더 많이 노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도 다음 검색을 통한 유입의 숫자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저에게도 저품질에 빠진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6월 29일 수요일에 포스팅을 4개 했습니다. 2개는 예약 발행되어 있었고, 2개는 실시간으로 발행했습니다. 그리고 조회수가 높은 글의 제목을 조금 바꾸고 본문에도 새로운 내용을 한 줄 정도 추가했습니다. 최근 올린 포스팅과 관련이 있는 기존 글들에 새로운 글의 링크를 걸기 위해 여러 개의 글을 수정했습니다. 아마 이 와중에 짧은 간격으로 비슷한 내용들이 여러 글들에 추가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 유입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서 7월 3일에는 다음 검색을 통한 유입의 숫자가 0이었습니다. 

 

 

저품질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그래서 저품질을 확인해봤습니다. https://rayshines.tistory.com 을 다음에 검색해봤습니다. 문제없이 검색 결과에 노출되더군요. 그러면 저품질에 빠진 건 아니라는 뜻인데 어째서 다음 검색을 통한 유입이 이렇게까지 감소한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고객 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티스토리 저품질 관련하여 고객센터의 문의를 하는 방법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1. 티스토리 관리 홈페이지에서 문의하기

 

2. 다음 고객 센터에 문의하기

 

3. 카카오톡 상담직원에게 문의하기

 

전 당연히 위의 모든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카카오톡 상담직원은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7월 4일 월요일 아침에 상담을 신청했고 오전 11시 8분에 위와 같은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저품질이 아니라는 의미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는 다음 검색 유입이 조금 늘어나긴 했습니다만 예전의 수준을 회복하진 않았습니다.

 

 

다음 고객 센터에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정상적으로 재수집 처리되었다는 내용의 메일이었습니다. 이 메일을 받은 시각이 7월 4일 오후 6시 37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검색 유입이 다시 늘어난 것은 오후 5시 30분경부터였습니다. 

 

상담센터 직원 말로는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다음 고객 센터에서는 재수집 처리되었다고 하니, 그렇다면 내 블로그가 저품질에 빠졌던 것일까 아닐까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제 블로그 주소를 검색해도 검색 결과에 노출은 되었으니 저품질을 아니었을 텐데 그렇다면 검색 결과에서 아래로 내려갔던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후 다음 검색 유입이 회복되었습니다.

고객 센터 문의를 했기 때문에 유입이 다시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글을 수정한 이후 잠시 우선순위가 아래로 내려가 있다가 다시 어떤 알고리듬을 통해 다시 정상화된 것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다음에서 온 메일을 보면 위와 같이 적혀 있습니다. 정확한 알고리듬을 공개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알고리듬을 공개하면 다들 그것을 깨는 알고리듬이 나올 수 있으니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용자 입장에서는 영문도 모르고 검색 결과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 답답하네요.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글 제목이나 본문 내용을 조금 바꾸는 것 자체로 블로그 전체가 통으로 저품질에 빠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검색 결과 순위에서 밀려나며 다음 검색을 통한 유입의 숫자가 잠시 줄어들 순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라고는 하나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알 수 없으므로 주의를 하는 편이 좋겠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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