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키튼이 감독까지 하며 출연한 영화 “녹스 고우즈 어웨이 Knox Goes Away”를 보고 간단히 적어보는 글입니다. 아래 글에는 스포일러가 매우 많으니 유의해주세요. 제 기억 속의 배트맨은 마이클 키튼입니다. 시니컬해 보이는 인상, 생각을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표정은 배트맨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어둠 속에서 악을 지켜보고 있는 다크 히어로에 잘 들어맞는 역설적인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레한드로 이냐리투의 에서도 그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클 키튼이 새로운 영화에 출연할 것이고 그 제목이 이라는 트레일러를 보고는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은 나오지 않고 라는 영화가 나왔길래 우선 찾아서 봤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호주에서는 가 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