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주식 시장이 상승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 뉴욕 연준 의장의 의견입니다.
월스트릿이 연준의 금리 인상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빌 더들리는 전 뉴욕 연준 의장입니다. 그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최종적인 금리는 4% 정도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주식 시장이 5~10%가량 더 오를 수 있으나 "하지만 연준이 지금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시장이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즉, 현재 자산시장이 연준의 매파적 태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최근 보이고 있는 주식 시장의 상승이 제한적일 것임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인 7월 27일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지도 모른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더들리는 파월의 말을 비둘기적 태도로 해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주가의 상승의 한계가 명확하리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연준은 노동시장을 다소 진정시키기 위해 긴축을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떄문입니다."
그는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것이며, 현재 금리인 2.25%~2.50%에서 4%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점 도표(dot plot)에 대해서 언급하며 올해 말에는 연방 기금 금리가 3.25%~3.5%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방 기금 금리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2.04.12 - 배당주 투자 방법 - IEF와 연준 기준 금리와의 관계
하지만 월스트릿은 연준이 올해 말에는 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학자인 이안 쉐퍼드슨은 파월이 현재 서플라이 체인 이슈의 교란과 그로 인한 비용 상승이 많이 누그러졌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 지적했습니다. 또한 휘발유의 가격도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어 연준에 가해지는 금리 인상 압력이 약해졌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더들리의 생각은 다릅니다. 그는 연준이 태도를 바꿀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틀렸으며, 주식 시장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경고했습니다.
"주식 시장이 여기서 5~10%가량 더 오를 수는 있지만, 연준이 뭘 원하는지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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