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Target (TGT) | 실적 발표 | 하락 | 급락 | 홀리데이 시즌

타깃의 실적이 부진하자 주가가 3% 넘게 하락했습니다.

타겟은 주가는 출렁이고 있습니다.

 

타깃은 어닝을 미스했습니다. EPS 컨센서스는 $0.79였으나 실제 발표된 수치는 $0.39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매출 예상치는 $260.4억이었으며, 타깃이 발표한 수치도 그것과 같았습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타깃은 주가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5월 달 전까지는 말입니다. 하지만 5월 하락 이후 타깃의 주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타깃의 주가는 $240 언저리였습니다. 하지만 올 5월에는 $210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5월 16일 주가가 $210에서 $160까지 단 하루 만에 빠지며 폭락했습니다. 그 이후로 다소 회복하긴 했으나 여전히 $180 부근입니다.

 

이번 쿼터 성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홀리데이 쇼핑 시즌을 몇 달 앞두고 있기 때문에 타깃이 다시 회복하리라는 기대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가 소매업종에게는 좋은 시기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타깃은 아시다시피 업계에서는 상위 티어가 아닙니다. 하지만 타깃은 월마트보다는 약간 높은 가격에 약간 양질의 제품들을 제공합니다. 

 

타깃 역시 월마트가 직면한 어려움에 같이 직면해있습니다. 공급 과잉이 그 예입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해안에 정박해있는 컨테이너에 선적된 물건들 - 작년에 구매된 - 은 이제 하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 나쁜 것은 현재 소비자들의 소비 의지가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식료품이나 기름값을 내기 바쁘니까요.

 

하지만 타깃은 월마트에 비해 한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약간 비싼 가격 정책 때문입니다. 다소 여유가 있어 더 나은 제품을 살 수 있는 소비자들은 월마트보다는 타깃을 찾습니다.

 

소비자들에게 타깃은 일종의 정신적 안정감을 줍니다. "최소한 난 월마트에서 쇼핑하진 않아."

 

그리고 이번 실적이 부진한 것은 의도된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타깃의 CFO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타깃이 재고를 최대한 소진해버리려고 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타깃은 공급 과잉을 최대한 빨리 해소하고,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하려고 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것은 합리적 전략입니다. 이 시기의 실적은 홀리데이 시즌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니까 말입니다. 따라서 타깃이 이번 3개월을 버리더라도 다가오는 3개월을 준비한다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게 정당화되려면 11월의 실적이 아주 좋아야 할 것입니다. 타깃은 이미 두 번이나 어닝 미스를 보였으니까 말입니다.

 

이제 타깃의 창고는 깨끗하게 비었습니다. 이제 곧 연중 최고의 시즌이 찾아옵니다. 

 

출처 : tipran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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