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APL) | 애플 페이 레이터 | Apple Pay Later | BNPL | Buy Now Pay Later | 마스터카드 | 골드만삭스 | 주가 전망

이번 WWDC에서 애플이 애플 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WWDC에서 애플이 발표한 애플 페이 레이터는 핀테크 시장에 충격파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구매 후결제 Buy Now, Pay Later (약자로 BNPL이라고 합니다) 기업인 어펌 홀딩스 (Affirm Holdings, AFRM)이 애플의 타켓인 것은 자명합니다. WWDC 발표 이후 어펌의 주가는 5.5% 떨어졌습니다. 

 

아래 링크는 BNPL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한 포스팅이니 참고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BNPL | Buy Now, Pay Later | 선결제 후지불 | 신용카드와의 차이점

BNPL | Buy Now, Pay Later | 선결제 후지불 | 신용카드와의 차이점

 

애플은 iOS 16의 애플 월렛에 애플 페이 레이터 (Apple Pay Later) 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애플 페이 레이터는 경쟁 BNPL 서비스가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구매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애플 페이 레이터의 경우, 미국 내 사용자들은 애플 월렛 내의 애플 페이를 사용하면 6주에 걸쳐 4번에 나누어 비용을 지불하는 할부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이자는 0%가 될 것이며, 추가되는 비용도 전혀 없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펌의 주가 하락은 애플이 독자적인 BNPL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다른 BNPL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여름 아마존이 BNPL 파트너로 어펌을 지정했었습니다. 현재 BNPL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반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펌의 유저들은 대부분 젊은 층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애플이 아마존처럼 어펌과 파트너쉽을 체결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펌 주주들의 기대와는 달리, 애플 페이 레이터는 사실 새로운 소식은 아닙니다. 이미 1년 전에 애플이 독자적 BNPL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리포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파트너로 마스터카드(MA), 골드만 삭스(GS)가 거론되었었습니다.

 

애플 페이 레이터는 할부 지불 방식에 마스터카드의 지불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입니다. 경쟁자인 비자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노력해왔던 마스터카드로서는 애플과의 파트너쉽을 공고하게 하는 것이 기업 평판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골드막 삭스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은 없었으나, 골드만 삭스가 할부에 필요한 단기 대출의 대출 기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애플 카드의 발행 은행입니다. 또한 애플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들의 Marcus 온라인 뱅크 비즈니스 부문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와 마스터카드 모두 애플 페이 레이터 뉴스로 주가가 요동칠 정도로 가벼운 종목은 아닙니다. 이 둘이 애플과의 협업으로 인한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애플 페이 레이터가 어펌과 경쟁할 정도로 효과적이어야만 할 것입니다.

 

애플 페이 레이터는 한 가지 할부 옵션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연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다른 BNPL 서비스들은 여러 가지 할부 옵션을 제공하는 반면, 그 비용과 이자율이 매우 비싸서 비난받고 있긴 합니다.

 

 

출처 : fool.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