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미국 배당주 투자

미국 주식 전망 | 2022년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것들 | 경기침체 징후 | 경기침체 조짐

RayShines 2022. 7. 14. 01:58
반응형

2022년 하반기에는 경제활동 참가율, 국채 10년물 수익률, 원자재 가격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사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팬데믹이라는 괴물과 싸워왔고, 그 이후 우리가 깨달은 것은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예상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말인즉슨, 블랙스완 같은 이벤트 없이도 어떤 것이 거대한 영향력으로 발전하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든, 부정적 영향이든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는 것보다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잘 지켜보는 것이 더 유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다가올 6개월 간 모니터링해야 할 요소들은 어떤 것일까?"

 

시작점은 당연히 경제,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보다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금 문제가 있는 부분보다 현재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부분들입니다. 

 

올 하반기에 경기침체가 올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만약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기 위해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며 시장의 유동성이 축소되기 때문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하는 수치들인 소비자 물가 지수나 GDP 성장률 등의 데이터에 주목합니다. 하지만 연준이나 각국의 중앙은행이 경기침체와 높은 관련성을 보이는 대량실업 사태를 야기하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을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에는 연준이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현재 구직시장은 매우 건강합니다. 따라서 감원사태나 고용 중단 사태가 벌어진다고 해도 실업률의 증가 없이 어느 정도 흡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코비드 이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를 떠났습니다. 게다가 최근 이민자의 숫자도 줄어들며 현재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위의 상황은 오래 가지 못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가져올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은퇴자들처럼 채권 등 고정 수입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합니다. 물가가 오르면 코비드 이후 직장을 떠났던 사람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그때의 결정을 재고하며 일자리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노동시장의 공급이 갑작스레 증가하는 상황에 갑자기 노동에 대한 수요는 급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 그리고 앞으로 몇 개월 간 투자자들은 당연히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들을 모니터링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고용 보고서 또한 면밀히 읽어봐야 합니다. 실업률이나 비농업고용지수(non-farm payroll)도 봐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경제활동참가율(labor participation rate)입니다. 만약 경제활동참가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며 실업률이 더 떨어지는데 고용주들은 인원감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정말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위의 맥락과 관련해서 트레이더들은 4% 정도의 금리가 내년 중반에는 급격히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기 즈음에는 큰 문제가 발생해서 연준이 태도를 바꿀 수밖에 없으리라는 것입니다. 

 

유사한 논리로, 현재 인플레이션만큼이나 고공비행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 또한 다시 떨어지리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Invesco DN Commodity Index Tracking Fund (DBC)은 1달가량 전의 고점에서 12.3%나 빠졌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더 타이트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는 시장이 경기침체의 위험성을 정말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시 말해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심각하게 감소할 수 있다고 본다는 의미입니다.

 

아래 링크에 들어가시면 원자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원자재 Commodoty | 원자재 투자 | 에너지에 집중해야 할 때 | 금속 에너지 농산물

 

원자재 Commodoty | 원자재 투자 | 에너지에 집중해야 할 때 | 금속 에너지 농산물

에너지, 금속, 농산물, 이 세 가지를 원자재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 중 에너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S&P500은 근 50년 중 최악의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원자재는 2022년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rayshines.tistory.com

 

 

만약 올 하반기에 국채 10년물의 수익률과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노동 시장에서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조짐이 급격히 사라지기 시작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보다 더 큰 문제가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고 구인이 구직보다 많다면 연준이 큰 문제없이 연착륙에 성공했음을 의미할 것입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당연히 우크라이나 사태를 잘 지켜봐야 합니다. 또한 백신에 저항을 보이는 코비드 변종이 나타나는지도 봐야 할 것이며, 서방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올라가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침체 지표인 구인 숫자일 것입니다. 만약 그 숫자가 급격히 떨어진다면 따로 블랙스완 없이도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번 상황은 그냥 해프닝이 될 것이며 시장의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출처 : nasdaq.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