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불황에 강한 종목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과 같은 상황 속에서 소매업은 부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마트는 엄청난 생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월마트가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치솟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2.07.29 - 월마트 Walmart (WMT) | 실적 부진 예상 | 재고 증가
당초 EPS 컨센서스는 $1.62였으나 실제 실적은 $1.77로 발표되어 컨센서스를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매출 또한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컨센서스는 $1508.1억이었으나 실제 발표된 수치는 $1528.6억이었습니다.
지난 12개월 간 월마트의 주가는 잠시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올해 5월 17일까지는 꾸준히 오르는 추세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갑자기 시총의 20%가 증발했습니다. 그 이후 월마트는 원래 주가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성과가 있기도 했으나 여전히 작년에 비해서는 낮은 주가입니다.
월스트릿은 월마트에 대해 Strong Buy 레이팅을 냈습니다. 24개의 매수, 7개의 중립입니다. 평균 목표가는 $144.55로 현재보다 3%가량 높습니다.
월마트의 전망이 무조건 밝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현재 소매업 섹터의 상황을 보면 전망이 어둡다고 보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월마트의 수익에 대한 우려를 하는 뉴스가 많았었니까요.
마진폭이 줄어들고, 소비자들이 필수재에 더 많은 돈을 쓸 것이라는 것은 소매업종에게 호재는 아닙니다. 게다가 서플라이 체인 이슈 역시 월마트에게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몇몇 점포에서는 공급과잉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 소매업종은 부침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공급은 넘치는 반면, 소비자들의 지갑은 덜 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월마트는 이미 구매 오더를 삭감한 상태입니다. 이는 공급 과잉을 조절하기 위해서 좋은 행보라고 판단됩니다.
물론 공급과잉이 월마트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합니다. 재고 처리를 위해 할인과 가격인하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게다가 가격 인하 폭은 충분한 수준이어야 할 것입니다. 경기침체 상황이라면 소비자들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면 구매를 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마트는 역사적으로 불황 저항주로 유명했습니다. 아주 정확한 표현은 아닐지 몰라도, 월마트는 호황기보다는 불황기에 더 좋은 성적을 보여왔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트레이드 다운 때문입니다. 불황기에 소비자들은 더 싼 대체제를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필수재에 쓸 돈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불황기를 헤쳐 나가려는 소비자들 덕분에 월마트 역시 불황에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양질의 물건을 고집합니다. 돈이 풍족하지 않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재고떨이 장난감을 사주기보다는 끼워 파는 물건들을 사줍니다.
만약 상황이 더 안 좋아진다면 소비자들은 보다 더 필수재에 집중할 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월마트는 불황기에 더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불황은 월마트에게 우호적인 조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 tiprank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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