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전망 | 달러 약세로 인해 3일 연속 상승 | 9월 20일 21일 FOMC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자 미국 주식이 3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이 3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최근 가파르게 오르기만 하던 미국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이 잠시 한숨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S&P500이 3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은 미국 주식 시장에는 호재입니다.

아시겠지만 최근 들어 달러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는 미국 주식 시장에는 큰 호재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전 세계의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다국적 시장입니다. 상장된 기업들은 미국 내에서 사용하는 비용이 많을 뿐만 아니라, 미국 외의 국가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일이 많습니다. 따라서 달러가 너무 비싸면 미국 내에서 지불해야만 하는 비용이 커지고, 달러값으로 가격이 표기되어 해외로 수출되는 상품의 값이 올라가며 수출이 어려워집니다. 결국 기업에는 썩 좋은 일이 못 됩니다. 

 

국채 수익률이 줄어든다는 것, 즉 이자율이 줄어든다는 것 역시 성장하는 기업에게는 호재입니다. 왜냐하면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달러와 국채 수익률 하락은 최근 상승폭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현재 미국 달러 인덱스는 최근 고점인 $110.70에 비해서 1.5% 감소한 상태이며, 미국채 10년물은 최근 고점인 3.25%에서 10bp - 0.1% - 떨어졌을 뿐입니다.

 

 

달러 인덱스란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반영하는 수치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6개의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수치입니다. 1973년 처음으로 달러 인덱스라는 수치가 도입되었을 때의 달러 인덱스를 100으로 설정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100을 기준으로 상대적인 가치의 변화를 측정하게 됩니다. 국제 외환 시장에서 달러의 가치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수치가 달러 인덱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러 원 환율은 1달러가 원화로 얼마인지를 표시하는 입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나 금리 등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며, 원화와 달러의 상대적 약세/강세에 따라서 변합니다. 즉 달러 원 환율은 원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반영할 뿐, 실제 글로벌한 달러의 가치와는 무관하게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달러의 가치를 평가할 때에는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총 6개의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 인덱스를 보는 게 좋습니다. 달러와 비교되는 이들 6개 통화를 통화 바스켓이라고 하며 각 통화의 비중은 유로 57.6%, 엔 13.6%, 파운드 11.9%, 캐나다 달러 9.1%, 스웨덴 크로나 4.2%, 스위스 프랑 3.6% 입니다.

 

 

달러 인덱스와 S&P500과의 역사적 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달러 인덱스와 S&P500를 함께 표시한 그래프입니다.

위의 그래프는 최근 30년의 달러 인덱스와 S&P500의 변화를 함께 표시한 것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상관관계를 계산해보아도 0.1280506058로 거의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3일 정도 주식 시장이 오른다고 해서 상승 전환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연준이 강력한 매파적 스탠스를 고수할 것이라는 시그널이 계속해서 시장에 전달되고 있습니다. 8월 CPI 수치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당분간 연준은 지금의 금리 인상 기조와 양적 긴축 기조를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준은 9월 20~21일에 FOMC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50~75bp 금리 인상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주식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참 어렵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