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시장의 유동성 감소는 2007년 주택 시장 버블 이후 미국 주식 시장에 가장 큰 리스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해 미국 정부는 시장에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2020년 4월부터 2021년 5월 사이에 두당 $3,200 정도의 지원금, 영어로는 stimulus money, 즉 경기를 자극하기 위한 돈을 풀었습니다. 비교적 젊은 투자자들은 이 돈을 주식 시장과 코인 시장에 들이부었고, 그런 식으로 자산 시장으로 유입된 돈의 규모가 $1000억~$8000억 정도가 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주식 시장과 코인 시장의 사상 최대 호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8.9조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연준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로 인해 화폐 가치가 하락하며 최근 40년 간 가장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수치로 흔히 쓰이는 소비자 물가 지수, 즉 CPI를 살펴보면 올해 5월 CPI 8.6%, 6월 CPI 9.1%, 7월 CPI 8.5% 였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대로 조절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는 목표치의 4배가 넘는 인플레이션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연준은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조절을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며, 이번 달부터 매달 $950억씩 유동성을 흡수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8.9조에 이르는 대차대조표를 절반으로 줄인다고 해도 40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릴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유동성입니다. 하지만 미국 채권 시장의 유동성의 감소가 자산 시장에는 엄청난 리스크가 될 것이라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분석이 있었습니다.
"미국 채권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채권 수익률이 이론적으로는 모든 자산 가격의 벤치마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채권 시장에서 리스크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연준이 유동성을 흡수해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채권 발행은 계속되는데 채권 시장에서의 거래가 줄어들면 유동성 부족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일시적으로라도 채권 시장에서의 거래가 멈추게 되면 기업, 가계, 정부 등의 신용 거래 채널들에도 일시적인 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경매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부도가 나는 것이지요. 그 영향력은 사실 계량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클 것입니다."
연준 외의 채권 매수 주체가 생겨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연준의 양적 긴축이 채권 시장의 유동성에 큰 리스크로 작용하는 이유는 연준이 가장 큰 채권 매수자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연준은 이제 9월부터 매달 $950억씩 유동성을 흡수해나갈 것입니다. 현재 연준의 전체 대차대조표는 $9조에 이릅니다.
"일반 국민들이 연준의 양적 완화에 의존하는 것은 사실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채권 시장의 유동성을 책임질 주체가 연준 밖에 없다는 것은 너무 리스크가 높으니까요."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연준 외의 채권 거래 주체를 따로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안전한 방법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연준은 물가 안정과 낮은 실업률 유지라는 목표에 의해 좌우되는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말 위기가 닥치기 전에 그런 주체 - 연준 외에 채권 거래를 할 수 있는 - 를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재테크 > 미국 배당주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주식 전망 | 달러 약세로 인해 3일 연속 상승 | 9월 20일 21일 FOMC (5) | 2022.09.10 |
---|---|
애플 (AAPL) | 아이폰 14 플러스 프로 맥스 | 애플 와치 울트라 | 전망 (2) | 2022.09.10 |
메타 플랫폼 Meta Platform (META) | 메타는 메타버스의 맹주가 될 것인가 (0) | 2022.09.09 |
미국 주식 전망 | 미 연준 금리 인상 전망 날짜 | 베이지 북 | 75bp 금리 인상 가능성 | 라엘 브레이너드 | 연준 부의장 | FOMC 9월 20일 21일 (6) | 2022.09.08 |
월마트 Walmart (WMT) vs. 타깃 Target (TGT) | 전망 | 타겟 (4) | 2022.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