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전망 | 미 연준 금리 인상 전망 날짜 | 베이지 북 | 75bp 금리 인상 가능성 | 라엘 브레이너드 | 연준 부의장 | FOMC 9월 20일 21일

연준 부의장인 라엘 브레이너드가 연준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인플레이션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과도한 양적 긴축의 위험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는 언급했습니다.

 

이번 베이지 북에서 인플레이션이 잦아들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었다고 합니다.

베이지 북(Beige Book)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베이지 북은 연준에서 관할하는 12개 지역의 경제상황을 조사한 보고서입니다. 그래서 베이지 북 서베이(Beige Book Survey)라는 말도 있습니다. 베이지 북은 연준이 FOMC를 하기 2주 전에 발표됩니다. 9월 FOMC가 2주 뒤인 20~21일에 예정되어 있으므로 지금 즈음이면 베이지북이 나오는 것이 관례입니다. FOMC가 1년에 8회 열리므로, 베이지 북 역시 1년에 8번 발간됩니다. 베이지 북은 연준이 금리 조절 여부를 결정할 때 근간이 되는 자료로 쓰입니다. 

 

이번 베이지 북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성장이 약화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잦아들고 있다(cooling off)는 조짐이 있다고 합니다. 베이지 북은 이대로면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는 아마도 정책입안자들이 금리 인상에 대해 보이는 매파적 태도를 조금 누그러뜨릴 여유를 주지 않을까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준 부의장은 과도한 양적 긴축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연준의 부의장인 라엘 브레이너드는 정책입안자들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과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과도한 양적 긴축과 관련된 리스크(risks associated with overtightening)"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는 코멘트를 했습니다. 8월 26일에 있었던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고통스러울 것이나,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라고까지 언급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코멘트이지만, 연준 부의장의 입에서 "과도한 양적 긴축과 관련된 리스크에 대해서 연준 역시 인지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 것은 시장의 우려에 대해 연준 역시 알고 있다는 의미인 동시에 시장에게 보내는 시그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022.08.28 - 미국 금리 인상 전망 | 9월 금리 인상 일정 | 연준 금리 인상 | 제롬 파월 | FOMC 일정

미국 금리 인상 전망 | 9월 금리 인상 일정 | 연준 금리 인상 | 제롬 파월 | FOMC 일정

 

지난 수요일 월스트릿 저널은 9월 20~21일 FOMC에서 금리가 75bp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이는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8월 26일 제롬 파월의 코멘트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경제학자 엘 에리언은 미국 주식 시장은 거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낼 것이라는 언급을 하며 내년과 내후년에 "다소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기는 하겠으나 결국은 회복할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엘 에리언은 불과 며칠 전에 투자자들은 현재의 왜곡된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하며 현금과 단기 채권을 보유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었기 때문에 의아한 부분이 있네요. 

 

2022.09.06 - 미국 주식 전망 | 엘 에리언 |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 현금과 단기 채권을 보유하라

미국 주식 전망 | 엘 에리언 |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 현금과 단기 채권을 보유

 

 

9월 FOMC가 2주 뒤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도 50~75bp 인상이 이루어질까요?

9월 FOMC가 20~21일로 잡혀 있으나 이제 2주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과 부의장인 라엘 브레이너드가 인플레이션과 싸우겠다는 의지를 명확하게 밝혔으니 이번에도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것은 기정사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장이 신저점을 만들러 내려갈지, 아니면 이미 예정된 악재를 확인하고 반등할지는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바라보는 지금 쉽사리 미국 주식 추가 매수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려운 시기이니 어떻게든 지나가기 기다려야겠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