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미국 배당주 투자

미국 주식 전망 | 엘 에리언 |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 현금과 단기 채권을 보유하라

RayShines 2022. 9. 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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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 에리언이 투자자들에게 시장에서 빠져나오라는 경고를 했습니다.

엘 에리언에 대한 다른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2022.08.15 - 미국 주식 전망 | 연준은 금리 인상을 늦추지 않을 것 | 모하메드 엘 에리언

 

미국 주식 전망 | 연준은 금리 인상을 늦추지 않을 것 | 모하메드 엘 에리언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나는 연준 역시 마지막 인플레이션 수치를 달가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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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에리언은 과거에도 투자자들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는 논조의 코멘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엘 에리언은 연준은 고용지표가 양호한 상황이므로 미국 경제 상황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것을 근거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었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춤으로써 지금까지 얻은 성과를 무효화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얻은 성과를 지키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2022.08.28 - 미국 금리 인상 전망 | 9월 금리 인상 일정 | 연준 금리 인상 | 제롬 파월 | FOMC 일정

 

미국 금리 인상 전망 | 9월 금리 인상 일정 | 연준 금리 인상 | 제롬 파월 | FOMC 일정

어제인 8월 26일 금요일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연준은 9월 20일~21일 FOMC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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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파월의 기자회견 내용을 봐도 연준은 물러설 의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이 국민들에게 고통을 가져올 것이지만, 그 고통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비용이라고 이야기하며 단호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연준이 당초 제시한 목표 인플레이션은 2%대의 수치에 도달할 때까지는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엘 에리언은 현금과 단기 채권을 보유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 주식 시장이 좋지 않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S&P500은 최근 들어 하락세입니다. 8월 26일 제롬 파월의 잭슨홀 미팅 이후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실제로 그 이후 6.5%나 하락했습니다.

 

s&p500
S&P500은 최근 들어 하락세입니다.

 

이에 대해 엘 에리언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큰 피해를 가져올 왜곡된(distorted)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지금 가격이 재조정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바닥에 닿을 것입니다."

 

엘 에리언은 50년 만에 찾아오는 조정(simultaneous correction)이 오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저위험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분배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주식이든 채권이든 가리지 않고 모든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상관관계에 대해서 까맣게 잊게 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으로 주식, 코인, 부동산이 모두 올랐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불과 2년 전입니다. "그런 때는 어떤 자산이 오를 때 어떤 자산이 떨어진다는 상관관계를 계산해서 뭐하겠습니까?"

 

"하지만 올 상반기가 우리에게 알려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주식과 채권이 같이 떨어지는 시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단기 채권 같은 단기적 고정 수입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대안으로 현금을 보유해야만 합니다."

 

 

인플레이션 시기에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는 약간 의아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선에서는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가치가 떨어지는 현금이 아니라 자산을 보유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 때문입니다. 엘 에리언의 현금 보유 권유는 역투자적 발상이라고 봐야 합니다. 레이 달리오는 최근 몇 년 간 "현금을 쓰레기(cash is trash)"라는 말을 반복해왔습니다. 워렌 버핏은 "인플레이션은 침대 밑에 현금을 모아두는 사람들의 돈을 앗아간다"고 말하기도 했죠. 

 

현재 미국채 3개월 물의 수익률은 2.84%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7월 CPI가 8.5% 였음을 고려하면 뒤쳐져도 한참 뒤처진 것이지요.

 

엘 에리언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시장은 어떤 인플레이션 수치가 실제 미국의 경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연 데이터와 월 데이터의 미스매치 때문에 저위험 자산의 매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진짜 이슈는 어떤 인플레이션 수치를 보느냐 하는 것입니다. 코어? CPI? PCE? 전년 동월 대비? 지난달 대비? 너무 많은 수치들 때문에 삶이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로 Core PCE를 선호합니다.

2022.05.21 - 배당주 투자 방법 - 코어 인플레이션 | Core Inflation | PCE | CPI

 

배당주 투자 방법 - 코어 인플레이션 | Core Inflation | PCE | CPI

미국 경제 관련 뉴스를 읽다 보면 코어 인플레이션 Core Inflation이라는 용어를 보게 된다. 코어 인플레이션이란 재화 및 용역의 가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느냐를 말해주는 수치이다. 여기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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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연준은 코어 인플레이션 수치를 더 선호합니다. 코어라는 말이 들어가면 물가지수에서 에너지와 식료품 부문을 배제한 수치입니다. 이 둘은 너무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코어 CPI와 코어 PCE 중에는 코어 PCE를 선호합니다. PCE의 커버리지가 더 넓고 역동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장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거시경제는 참여자들이 모두 저마다의 생각을 하는 레벨 II 카오스입니다. 쉽게 말해서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방향에 크게 베팅을 하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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