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전망 | 연준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

블랙락은 연준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며, 그렇다고 인플레이션을 2%대로 낮추지도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연준은 아마 자신들이 시행한 양적 긴축의 파괴적 결과를 목도하면 놀라게 될 것입니다." 블랙락의 애널리스트의 전언입니다.

 

연준은 이미 유동성의 흡수를 시작했습니다.

2022.08.30 - 9월 미국 금리 인상 전망 | 미국 증시 전망 | 투자에 조심해야 할 시점 | 유동성 흡수 | 양적 긴축 | 9월부터 매달 $950억

9월 미국 금리 인상 전망 | 미국 증시 전망 | 투자에 조심해야 할 시점 | 유동성 흡수 | 양적 긴축 |

 

위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양적 긴축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골자는 연준이 매달 $950억씩 유동성을 흡수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2020년 이후 미국 정부는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자금들을 다시 회수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양적긴축이 이제야 비로소 시작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연준은 이미 지난 5월부터 국채 보유량을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시중의 자금을 흡수하게 시작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양적완화의 방법이 바로 시중의 채권을 매입하며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인데, 지난 5월부터 그것을 서서히 중단해가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채권을 매도하거나, 롤오버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시중의 자금을 서서히 흡수해나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연준은 $8.9조에 달하는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고 하며, 이 유동성은 그 부산물로 최근 40년 동안 최고 수치의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냈습니다. 8.5%의 인플레이션을 자신들의 목표치인 2%까지 떨어뜨리기 위해 금리 인상만으로는 부족하며, 양적 긴축까지 필요한 상황인 것입니다.

 

2022.09.05 - 미국 주식 전망 | 바이든 학자금 대출 탕감 |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까?

미국 주식 전망 | 바이든 학자금 대출 탕감 |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까?

 

위의 링크를 보시면 알 수 있으나 코로나 시대에 미국 정부는 엄청난 긴급지원금을 풀었습니다. 2020년 4월~2021년 5월 사이에 총 세 차례에 걸쳐 약 $3,200 정도 금액의 수표가 송달됐습니다. 젊은 투자자들은 이를 현금화해서 주식 시장에 쏟아부었고, 그 결과 최소 $1000억에서 최대 $8000억 규모의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잘 아시는 것처럼 주식 시장의 부양했고, 밈스탁들은 피뢰침을 만들며 폭등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코인으로 흘러들어 가며 작년 11월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점인 $68,000까지 올랐었죠. 

 

 

하지만 블랙락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조절에 실패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블랙락은 2%대의 인플레이션보다 경기침체가 먼저 발생할 것이라는 비관적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8월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장 제롬 파월은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지만, 그 고통을 치러야 하는 비용이며 물가를 조절하지 못하게 되면 그 고통이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하며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블랙락은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양적긴축은 성장을 저해할 것입니다. 그리고 연준이 그 결과를 제대로 보게 되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연준이 만약 그 데미지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우리가 보기에는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할 것 같습니다. 연준이 원하는 타겟인 PCE 2% 인플레이션에 도달하게 되면 이미 늦을 것입니다. 그때는 이미 경기 위축이 발생한 상태일 것입니다. 우리는 3% 정도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2022.07.30 - 미국 주식 전망 | 2개 쿼터 연속 GDP 마이너스 성장률 | 경기 침체 | 2개 쿼터 연속 GPD 하락

미국 주식 전망 | 2개 쿼터 연속 GDP 마이너스 성장률 | 경기 침체 | 2개 쿼터 연속 GPD 하락

 

미국의 GDP는 이미 두 개 연속 쿼터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의 정의를 2개 연속 사분기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하는 것을 고려하면 모두가 우려하는 상황은 이미 발생한 상황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시장을 기회로 보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겠으나, 비관적인 시각도 역시 존재합니다. 최근 주식 시장이 새로운 저점을 형성하는 데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며칠째 미국 시장이 빠지고 있고요. 달러 강세로 인해 쉽사리 추가 매수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시기 같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