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cks Rank라는 것이 있다. 1988년 이후의 실적을 조사하여 이를 S&P500의 연 수익률의 평균과 비교하여 등급을 매긴 것이라고 한다. 야후 파이낸스의 뉴스를 읽다 보면 가끔 등장하는 용어인데 자세히 보니 Zacks rank라는 용어가 언급된 기사는 Zacks Equity Research에서 쓴 것이었다. 당연히 절대적 기준이 될 순 없겠으나 한 번 살펴볼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아서 정리를 해보았다.
1. Zacks Rank
아래 링크에 들어가 보면 Zacks rank에 대한 개괄적 설명을 볼 수 있다.
다 믿어선 안되겠으나 대략적인 설명을 살펴보니 아래와 같다. Zacks는 200,000건의 earnings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고 한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1988년~2021년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11.1%라고 한다. 그래서 이를 기준으로 종목을 분류한 것이 Zacks rank라는 것이다.
Zacks Rank #1은 지난 31년 동안 S&P500의 평균 수익률인 11.1%의 두 배인 25% 정도의 수익률을 보인 연도가 26번 이상인 종목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Strong Buy"라고 라벨링한다. 전체 풀에서 5%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Zacks Rank #2은 지난 31년 동안 S&P500의 평균 수익률인 11.1%보다 높은 18.5% 정도의 수익률을 보인 종목이다. 이에 대해서는 "Buy"라고 라벨링한다. 전체 풀에서 15%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Zacks Rank #3은 지난 31년 동안 S&P500의 평균 수익률인 11.1%과 비슷한 10% 정도의 수익률을 보인 종목이다. 이에 대해서는 "Hold"라고 라벨링한다. 대부분의 종목, 정확하게는 전체 풀에서 60%가 이에 해당한다고 한다.
Zacks Rank #4은 지난 31년 동안 S&P500의 평균 수익률인 11.1%보다 낮은 5.7% 정도의 수익률을 보인 종목이다. 이에 대해서는 "Sell"이라고 라벨링한다. 전체 풀에서 15%가 이에 해당한다고 한다.
Zacks Rank #5은 지난 31년 동안 S&P500의 평균 수익률인 11.1%보다 훨씬 낮은 2.7% 정도의 수익률을 보인 종목이다. 이에 대해서는 "Strong Sell"이라고 라벨링한다. 전체 풀에서 하위 5%가 이에 해당한다고 한다.
위의 이미지에 따르면 지난 30여 년간 S&P500의 연 수익률의 평균은 대략 11.11% 정도이다.
홈페이지는 유료 회원들에게만 Zacks Rank #1의 리스트를 제공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종목을 검색하면 그 종목의 rank는 보여주는 것 같았다. 횟수의 제한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ABBV를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이 Rank#3로 "Hold" 의견이었다. 오늘 읽은 기사에 있는 내용과 동일하다. 물론 그 기사도 Zacks에서 쓴 것이니 그게 당연하긴 하다.
셰브론을 해보니 아래와 같다.
2. 개인적 의견
Zacks rank를 있는 그대로 믿을 순 없을 것 같지만, 모니터링 중인 종목에 대한 참고치 정도로 쓰일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사실 Zacks rank보다 눈길을 더 끌었던 것은 지난 1988년부터 2021년까지 S&P500의 연 수익률이었다.
그래서 다른 데이터를 찾아봤더니 비슷한 수치였다.
S&P500은 장기적으로 무조건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과는 달리 2018년에도 -3~4% 정도 후퇴했었고,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는 -37% 폭락했다. 2002년에도 -22%, 2001년 -11.89%, 2000년도에도 -9%였다.
이를 단순히 막대 그래프화해보면 아래와 같다.
물론 SPY의 월봉은 아래와 같다.
꾸준한 우상향은 맞지만, 단순히 한 해씩을 보자면 2000~2002년에는 꾸준히 월봉이 하락하고 있고, 2008년도에는 말할 것도 없다. 2018년에도 연봉은 하락이었고, 2020년에도 코로나 크래쉬가 있었다.
후향적으로 보면 별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위의 그래프에서 녹색 캔들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월이라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로서 그런 하락을 견뎌내는 것이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건 겪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리고 크게 보자면 2000~2009년을 보면 엄청난 10년이다. 2000년 중반에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기 시작해 다시 비슷한 수준의 고점을 회복하는데 거의 7년이 걸렸다. 그리고 나서는 리먼 사태가 터지면서 폭락했다. 그리고 2012년이 되어서야 2000년, 2007년의 고점을 깨고 올라갔다.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의 상황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인데, 이번 포스팅을 올리면서 하락장을 견뎌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잘 대응해내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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