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에 대해서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금리와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 실제로 금리 인상이 과거에 배당주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S&P500 Dividend Aristocrat에 투자하는 NOBL이라는 ETF가 있었다. 그래서 NOBL과 실질 연방 기금 금리(Effective Federal Funds Rate)와의 과거 궤적을 비교해보았다.
금리가 배당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두었으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배당주 투자 방법 - 금리 인상은 배당에 영향을 미칠까?
배당주 투자 방법 - 금리 인상은 배당에 영향을 미칠까?
연준의 금리 인상, 테이퍼링 등과 관련된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금리 인상이 주식 시장에 호재는 아님을 알고 있으니 자연스레 불안감이 생긴다. 또한 배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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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연방 기금 금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포스팅을 올려두었으니 역시 도움이 됐으면 한다.
배당주 투자 방법 - IEF와 연준 기준 금리와의 관계
배당주 투자 방법 - IEF와 연준 기준 금리와의 관계
IEF는 미국채 7~10년 물에 투자하는 ETF이다. 즉, 채권에 투자하는 ETF라는 의미이다. 최근 들어 연준에서 금리를 올린다는 발표가 이어지면서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그리고 금리와 밀접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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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BL
NOBL은 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의 티커이다.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대략적 정보를 알 수 있다.
https://www.proshares.com/our-etfs/strategic/nobl/
NOBL
NOBL
www.proshares.com
NOBL은 말 그대로 S&P500 Dividend Aristocrat, 즉 배당 귀족들을 모아둔 ETF이다. NOBL이 시장에 편입된 것은 2013년 10월 9일이다. 그래서 2013년 10월 11일 이후의 자료를 다운 받아서 비교를 해보았다.
2. NOBL과 실질 연방 기금 금리와의 관계
2013년 10월 11일 이후 NOBL의 종가와 실질 연방 기금 금리의 궤적에 대해서 그래프를 그려보았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그냥 눈으로 보기에 어떤 관계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2020년 초반에 금리와 NOBL의 종가가 급락하는 것은 다들 알겠지만 코로나 크래쉬 Corona crash 이다. 코로나 크래쉬 기간에는 대부분의 종목의 그래프가 저렇게 절벽처럼 떨어져 버리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 크래쉬를 제외하면 NOBL은 꾸준히 증가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다. 실제로 금리가 단계적으로 인상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부터 금리가 최고점을 찍은 2019년 중반까지도 NOBL은 큰 하락을 보이지 않고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였다.
그리고 혹시 몰라 구해본 상관계수는 0.08621462327 이었다.
배당주 투자 방법 - 두 종목 사이의 상관관계(Correlation)을 평가하는 상관계수(Correlation Coeffic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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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A라는 종목과 B라는 종목의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섹터에 있거나 아니면 한쪽이 한쪽의 고객사이거나 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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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계수가 0에 가까우니, 단순히 상관계수만 놓고 본다면 사실 둘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다고 볼 수 있다.
3. 개인적 생각
S&P500 Dividend Aristocrat 이라고 하면 흔히들 말하는 블루칩, 즉 우량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배당 귀족의 조건이 25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 최소한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한 번도 삭감한 적은 없는 - 동시에, 시총 $30억 이상의 종목이니 우량주가 아니라고 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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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를 하다 보면 항상 드는 고민은 과연 배당수익률이 얼마 이상이어야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하는 것이다. 가장 흔히 쓰이는 벤치마크 기준이 인덱스의 수익률이 아닐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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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됐던 시기에도 NOBL의 주가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거기에 꾸준히 배당은 증가되었을 테니 total return 역시 꾸준히 증가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현재 시점에서 과거를 후행적으로 바라보고 하는 이야기이므로, 이것이 미래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은 과거의 궤적이라도 살펴보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금리가 상승되는 시기에 배당주 투자가 정말 좋은 선택일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투자는 개인의 몫이다. 결국 꾸준히 장을 모니터링하고 포트폴리오에 속한 각 종목의 비중을 잘 관리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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