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는 통화 바스켓에 속한 6개 통화와 비교한 달러의 가치로 100을 기준으로 한 변화값을 나타낸다. SPY는 S&P500을 대변하는 ETF이다. 요새 달러 원 환율이 오르고 있어 SPY와의 상관관계를 한 번 살펴보았다.
배당주 투자 방법 - 달러 인덱스 Dollar Index (USDX) 란?
1. 달러 인덱스(USDX) 와 SPY
그래프를 한 번 그려보았다.
파란선이 달러 인덱스(USDX), 빨간선이 SPY이다. 1993년 1월 29일 ~ 2022년 4월 28일까의 자료를 모두 수합하여 그래프를 그려보았다. 역시 눈으로는 파악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상관계수를 구해보았다.
상관계수 = 0.1280506058
상관계수가 1이면 두 개의 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1이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0에 가까우면 두 변수의 움직임에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의미인데, 현재 1993년 1월 29일 이후 달러 인덱스와 SPY는 서로 상관관계가 없어 보인다.
상관계수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올려두었으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배당주 투자 방법 - 두 종목 사이의 상관관계(Correlation)을 평가하는 상관계수(Correlation Coefficient)!
2. 2009년 이후 달러 인덱스(USDX) 와 SPY
그런데 그냥 0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리먼 사태 이후인 2009년 이후의 자료를 대상으로 다시 조사를 해보았다.
파란선이 달러 인덱스(USDX), 빨간선이 SPY이다.
여전히 눈으로만 봐서는 파악하기 어렵다.
그래서 상관계수를 구해보았다.
상관계수 = 0.6678516427
전체 기간을 대상으로 한 것에 비해 상관계수가 상승했다.
3. 개인적 의견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지를 파악할 능력은 아직 갖추지 못해서 아쉬우나 어쨌든 최근 20여 년 간은 달러 인덱스와 미국 주식 사이에 어느 정도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개인적인 결론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것을 투자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며 조금 더 조사를 한 뒤 다시 포스팅을 올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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