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특정 컨텐츠를 제재 혹은 검열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이에 대해 반대하는 직원이 있다면 사직하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다는 뉴스입니다.
넷플릭스는 올 4월에만 20만 명의 구독자를 잃었고, 6월까지 200만 명을 더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1월 이후 주가가 69% 하락해서 5월 13일 기준으로 종가는 $187.64였고, 시가 총액 $1843억이 증발해버렸습니다. 이미 미국 내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넷플릭스의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중 광고가 송출되는 저렴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런 절망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혁명적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사상 최초로 프로그램 중 광고를 삽입하는 대신 저렴한 가격의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워키즘은 과연 넷플릭스 추락의 원인일까요?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전문가들과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머스크는 "워크 마인드 바이러스가 넷플릭스를 도저히 볼 수 없는 것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는 페미니스트와 LGBTQ+에 대한 옹호로 유명합니다.
LGBTQ+는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 혹은 Questioning, Q+를 의미하는데 각각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성소수자와 성 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 성소수자 전반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워키즘(Wokism), 워크 마인드(Woke mind)는 깨어나 있음, 차별과 편견에 대해 자각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용어로 소수 인종, 성소수자, 그리고 종교적 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들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과 불의에 저항하고 교정하기 위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빗 샤펠은 트랜스젠더와 트랜스젠더 코미디언에 대한 농담을 했고, 이로 인해 LGBTQ+ 그룹의 신랄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데이빗 샤펠의 "The Closer"는 넷플릭스 직원들로부터까지 비난을 받았습니다.
워키즘(Wokism)은 당초 위에 언급한 것처럼 차별 철폐를 모토로 한 것이었으나, 현재에는 그 의미가 변질되어 검열, 그리고 캔슬 컬쳐(Cancel Culture)와 거의 동의어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캔슬 컬쳐는 누군가의 과거 부적절한 발언이나 행동을 고발하여 그에 대한 비판을 야기함으로써 사회적 지위나 평판, 직업을 훼손시키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비난의 대상은 캔슬(cancel, 취소)되었다고 표현합니다.
넷플릭스가 특정 컨텐츠를 제재하거나 검열하지 않겠으며, 직원들 중 개인적 신념 때문에 이를 인정할 수 없는 이들이 있다면 넷플릭스를 떠나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표했습니다.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온 뒤 몇 달 뒤, 넷플릭스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컨텐츠와 관련된 서신을 발표했습니다. 요지는 혹시 넷플릭스 종사자들이 컨텐츠에 대해서 유해하다고 판단한다고 하더라도 그 컨텐츠에 제재를 가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엔터테인먼트는 멋진 기회인 동시에 큰 도전입니다. 왜냐하면 시청자들의 취향과 관점이 각각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TV 쇼와 영화를 제공하는 것이고, 그중 몇몇은 도발적(provocative)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서 컨텐츠의 등급을 나누고 이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합니다. 어떤 이들은 우리의 컨텐츠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며, 또 몇몇은 그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말합니다.
"우리는 동일한 원칙을 가지고 컨텐츠에 접근합니다. 그 원칙은 우리가 함께 작업하기로 한 창작자들의 예술적 표현을 지원하고, 다양한 관객과 그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우리가 특정 아티스트나 특정 의견을 검열하는 대신 시청자들이 스스로 자신들에게 맞는 쇼를 찾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만약 제공되는 컨텐츠에 동의하지 않는 직원이 있으면 사직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각자의 역할에 따라 직원들은 자신이 유해하다고 판단하는 타이틀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넷플릭스는 당신이 일하기 최선의 직장은 아닐 것입니다."
데이빗 샤펠 쇼와 관련된 논쟁이 불거졌을 때, 공동 CEO인 테드 사란도스는 프로그램을 유지한다는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파업으로 대항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서신에 대해 머스크가 반가움을 표시한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Good move by netflix"
출처 : thestreet.com
넷플릭스가 최근 실적 부진 및 구독자수 감소로 인해 감원을 결정했다는 뉴스입니다.
넷플릭스가 또다시 감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공식 협력업체인 Tudum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감원한다고 하네요.
위의 뉴스에서 언급했듯이 넷플릭스는 올해 1쿼터에만 가입자 수가 20만 명 감소했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러시아 시장에서의 철수를 그 원인으로 들고 있으나, 실제로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북미 시장에서도 가입자를 잃고 있습니다. 2022년 2쿼터에는 200만 명의 가입자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Tudum은 그리 잘 알려진 회사는 아닌데요, 넷플릭스의 공식 협력업체(companion)로 가입자가 어떤 TV 쇼나 영화를 좋아하는지 그 취향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비스가 영어로 밖에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는 Tudum을 2021년 12월에 런칭했지만 사실 실적은 부진했습니다. 이번 감원 소식이 알려지기 전 플릭스의 가입자 중 Tudum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했으니까요. 그런데 Tudum의 인원을 감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말합니다. "매출 성장세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용이 늘어나는 속도도 늦춰야만 합니다. 슬프게도 오늘 150명의 직원을 내보낼 것입니다. 대부분 미국 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는 광고가 송출되도록 하여 사용료를 낮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계정을 공유하는 것을 제재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측에 따르면 2022년 1쿼터에만 1억 명의 시청자가 계정 공유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하네요.
출처 : marketrealist.com
아래 링크는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최근 소식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넷플릭스 Netflix (NFLX) | 주가 전망 | 스트리밍 비디오 게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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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shines.tistory.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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