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시기에 통화의 가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법칙 같은 것은 없습니다.
경기침체 시기에 통화의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약세가 발생한다고 가정하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그리고 경기침체에 빠진 국가는 투자하고자 하는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기침체에 빠진 국가의 통화는 매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약세인 통화를 강세인 통화로 환전하게 됩니다.
2008년 경기침체가 시작되었을 때 영국은 고통받았고, 통화 역시 약세였습니다. 파운드는 2007년에 비해 25%나 떨어졌고 2009년 중반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그런데 1980년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졌을 때, 달러의 가치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통화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통화의 강세나 약세를 이용하여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있습니다.
한 가지 방법은 환전을 하는 것입니다. 경기침체 시기에 필연적으로 통화 약세가 발생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반면 어떤 국가의 통화는 오릅니다. 따라서 이 차이를 이용하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경기가 회복하기 시작하고, 금리가 다시 오르면 통화 역시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강세에 접어든 통화를 사서 수익을 내려고 할 것이므로 해당 통화의 매력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경기침체의 초입에 있는 국가의 경우 금리가 다른 국가에 비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국가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달러는 해당 국가에서 유출되어 금리가 높은 국가로 유입됩니다. 만약 미국에서 달러가 빠져나가려면 투자자들은 달러를 팔고 다른 통화를 사야 하므로, 달러의 가치는 떨어질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국가의 통화를 사고, 경기가 나빠질 국가의 통화는 팔 것입니다. 이런 경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통화에 ETF 형태로 투자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아래가 그 예입니다.
- Invesco CurrencyShares Euro Trust (FXE)
- WisdomTree Bloomberg U.S. Dollar Bullish Fund (USDU)
- Invesco CurrencyShares Swiss Franc Trust (FXF)
- Invesco CurrencyShares Japanese Yen Trust (FXY)
이 전략의 단점은 약세인 통화에 대해서 숏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약세인 통화에 대해 숏을 할 수 있는 ETF도 있습니다. 아래가 그 예입니다.
- Invesco DB US Dollar Index Bearish Fund (UDN)
- ProShares UltraShort Australian Dollar ETF (CROC)
- ProShares Short Euro ETF (EUFX)
- ProShares Ultra Short Euro ETF (EUO)
- ProShares UltraShort Yen ETF (YCS)
궁극적으로, 어떤 통화가 떨어진다, 오른다에 베팅을 하려면 아주 큰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위의 목록 중 이름에 ultra가 들어간 것은 레버리지 ETF입니다.
출처 : etf.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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