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전망이 아주 밝지는 못하다는 소식입니다.
나이키는 올해 들어 34% 넘게 하락했습니다.
6월 23일 나이키의 종가는 52주 저점인 $103.46보다 살짝 높은 $108이었습니다. 나이키의 주가가 이 정도로 떨어진 것은 거시경제의 어려움, 중국의 코비드 락다운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6월 23일에 나이키는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 3월 나이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잠정적으로 러시아에서의 영업활동을 중단한다고 했었습니다.
위의 결정으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은 나이키의 매출을 하향조정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6월 27일에 Q4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코로나 락다운으로 인해 중국에서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Q3 보고서에 중국에서의 Q4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중국의 나이키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Q3에 $20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주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환율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중국에서의 매출은 Q3에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21.6억였습니다.
중국의 락다운을 염두에 둔다면, Q4 매출은 25%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매출 총이익을 45.8%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나이키의 온라인 매출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에서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Q4에 북미에서의 온라인 판매는 8%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소비자들도 온라인 구매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에 서플라이 체인 이슈, 중국의 락다운, 북미와 유럽에서의 판매 감소 등으로 인해 나이키의 매출은 떨어지고 마진율 역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나이키가 이와 같은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조직된 기업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문제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라도 다루기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월스트릿의 종합적인 레이팅은 Moderate Buy으로, 15개의 매수와 7개의 중립 의견을 받았습니다. 목표가는 $142.05로 현재보다 31% 가량 높습니다.
출처 : tiprank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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