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미국 배당주 투자

3M (MMM) | 헬스케어 부문 분사 | 호재일까, 악재일까?

RayShines 2022. 8. 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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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이 2023년 헬스케어 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간 헬스케어는 3M의 성장을 저해해온 취약점이었습니다.

MMM
3M의 최근 1년 주가입니다.

아래 링크는 3M에 대한 포스팅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07.16 - 3M (MMM) | 주가 전망 | 주가 하락으로 인한 배당수익률 상승

 

3M (MMM) | 주가 전망 | 주가 하락으로 인한 배당수익률 상승

3M은 64년이나 배당을 늘려온 경력이 있는 배당왕입니다. 최근 들어서 주가의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3M에 대한 다른 포스팅을 올려두었으니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3M (MMM) | Neoplast Neobun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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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 3M (MMM) | Neoplast Neobun 매각 | 네오플라스트 네오번 매각 | 주가 전망

 

3M (MMM) | Neoplast Neobun 매각 | 네오플라스트 네오번 매각 | 주가 전망

3M이 자사의 Neoplast와 Neobun 브랜드를 Selic Corp PCL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3M은 Selic Corp에 Neoplast와 Neobun에 대한 권리와 태국과 다른 동남아시아의 자산을 함께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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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 3M (MMM) | 주가 배당금 전망

 

3M (MMM) | 주가 배당금 전망

3M은 꾸준히 성장하는 종목이며, 진입 타이밍을 잘 잡으면 평균 이상의 수익을 돌려준다는 내용입니다. 리얼 머니의 컬럼니스트인 폴 프라이스 Paul Price 의 의견입니다. "3M은 다각화된 구조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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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7 - 미국 배당주 투자 - 3M (MMM), 65년 배당왕, 주가 하락, 매수 적기일까?

 

미국 배당주 투자 - 3M (MMM), 65년 배당왕, 주가 하락, 매수 적기일까?

3M - 티커 MMM - 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기업일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포스트잇이나 테이프 등과 함께 가정용품, 건축자재, 사무용품, 공구, 장비, 의료용 제품 등 제조를 하지 않는 아이템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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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의 헬스케어 부문 분사는 2023년 말에 완료됩니다. 분사가 완료되면 헬스케어 비즈니스 부문과 "New 3M"이라는 새로운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New 3M은 헬스케어 부문의 지분을 19.9% 보유하게 될 것이며, 그 지분 역시 시간을 두고 매각될 것입니다. 

 

헬스케어 부문은 메디컬 솔루션(54%), 구강 케어(17%), 건강 정보 시스템(14%), 세퍼레이션 및 퓨리피케이션 사이언스(11%), 푸드 세이프티(4%)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헬스케어 부문의 분사는 매우 공격적 행보이며, 그것의 근거는 매우 명확합니다. 3M의 산업부문으로 인해 저평가되어있던 헬스케어 부문을 분사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주주들은 3M의 가치를 100% 환원받을 수 있을 것이며, 보다 집중적인 경영도 가능해지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독자적 자본 구조를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건강하기 때문에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본구조에 대한 논쟁은 새롭게 탄생될 헬스케어 비즈니즈가 빠르게 부채를 줄여나갈 계획이라는 사실에 의해서 힘을 잃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3M의 헬스케어 비즈니스 부문은 최근 들어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었습니다. 사실 헬스케어 부문은 최근 5년 간 3M의 퍼포먼스가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3M의 CEO Inge Thulin은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 헬스케어 비즈니스 부문 판매를 4%에서 6% 성장시킬 것이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성적은 이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2021년에 실적이 매우 좋았던 것은 락다운에서 해제되며 보복적 소비가 일어났기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해, 헬스케어 부문이 3M이 제시한 가이던스를 하회해왔음을 숨길 방법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이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경영진이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2019년 3M은 상처 치유 및 수술용 장비 회사인 Acelity를 $67억에 인수했고, 건강 정보 관리 회사인 M*Modal technology를 $10억에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약품 배송 비즈니스를 $6억 5000만에 매각했고, 푸드 세이프티 비즈니스를 분리해 Neogen과 합병시켰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업 이익은 호전되지 않았고, 2016년에는 30%가 넘었던 영업 마진이 2021년에는 23.8%로 떨어졌습니다.

 

다시 말해 헬스케어는 3M의 강점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분사는 합리적인 결정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헬스케어가 3M의 발목을 잡아왔던 것이 사실이니까 말입니다.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는 퍼포먼스는 초라했습니다. 하지만 3M 투자자들은 이번 분사로 너무 들떠서도 안될 것입니다. 이번 분사는 그간 경영진이 갖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화되지 못한 취약한 부분을 도려내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fool.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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