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재고가 44%나 증가했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세일로 인해 마진이 줄어들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나이키를 낙관하고 있는 글입니다.
현재 가장 큰 우려는 재고 과잉입니다.
나이키는 올해 들어서만 46%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재고 과잉과 그로 인한 마진 저하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고점에 비해 거의 절반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나이키, 현재 그 펀더멘털이 건강하다고 본다면 기회가 될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재고 처리를 위한 할인은 단기적으로는 마진에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재고 처리를 위한 가격 인하는 단기적으로는 마진을 갉아먹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정상화되면 마진은 다시 늘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나이키가 가진 DTC(direct-to-consumer) 전략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재고 과잉과는 달리 나이키의 DTC는 고객들의 브랜드 친화도를 상승시키며, 장기적으로는 매출을 늘릴 것입니다.
마지막 쿼터 EPS는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나이키의 마지막 쿼터 EPS는 컨센서스를 1페니 상회하는 $0.93이었으므로 그다지 나쁜 수치는 아니었습니다.
나이키의 재고는 44%나 증가한 상황입니다.
44%나 증가한 나이키의 재고가 아무런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당연히 우려를 불러일으킬만한 수치입니다. 게다가 경기침체 시기에 사람들은 나이키 웨어나 슈즈를 사지 않습니다. 나이키는 사치재에 가깝습니다. 나이키가 아무리 대적할만한 라이벌이 없는 독보적인 브랜드라고 해도 경기 전체가 하강하는 국면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게다가 44%나 증가한 재고 문제가 쉽사리 해결되진 않을 것이며, 월스트릿에서 나이키에 대한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현재 나이키의 목표가는 20%나 내려온 상태이며, 등급 역시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된 상태입니다.
재고는 분명히 나이키의 마진을 훼손할 것입니다. 하지만 경기침체는 이미 나이키의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서플라이 체인 이슈와 거시 경제 리스크가 이미 주가를 $100 이하로 내려놓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이키는 매출의 3.2배, EPS의 25.6배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실 나이키는 한 번도 싼 적은 없었던 종목입니다. 경기 저하가 예상된다고 해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하지만 나이키의 DTC(Direct-To-Customers) 전략이 이 난관을 헤쳐 나가게 해 줄 것입니다.
마진율 하락은 두려운 일이 분명하지만, 나이키처럼 단단한 종목에 대해서는 굳이 그럴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현재 나이키가 의욕적으로 하고 있는 DTC가 마진 하락을 상쇄할 수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서플라이 체인 이슈가 잦아들고 나이키 모바일 앱의 대중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나이키의 모바일 앱은 나이키의 두터운 팬층과의 연계성을 높일 것입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독특한 색상의 한정판 스니커즈의 출시는 사람들이 나이키 앱을 다운로드하는 가장 주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나이키의 피트니스 서비스와 그 외의 흥미로운 매력 포인트들은 고객들이 나이키 생태계 내에 머무르도록 해 줄 것입니다.
나이키의 트리플 더플 전략, 즉 더블 이노베이션, 더블 스피드, 더블 커넥션, 은 그간 나이키의 후한 배당을 가능케 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배당인 $0.305가 올해 내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연 배당은 $1.22이며 마지막 종가 $90.17를 기준으로 세전 배당수익률 1.35%, 세후 배당수익률 1.15%입니다. 이제 곧 더 어려운 상황이 펼쳐진다면 나이키가 그 난관을 뚫고 나가게 해줄 무기는 바로 DTC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고객들은 아마도 나이키의 신상 스니커즈에 돈을 쓸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이키는 그런 고객층들까지 잡기 위해 세일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나이키가 할인을 시작하면 트리플 더블 중 커넥션 부분이 강화될 것입니다.
나이키의 전략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재고는 줄어들 것이며 동시에 트리플 더블 전략도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출처 : tiprank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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