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이 11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 감산 의지를 밝히자 에너지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최근 들어 유가는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2022.08.23 - 국제 유가 전망 | 하락세 | 안정화 | 천연가스 가격은 상승세
최근 들어 유가가 떨어지는 중이었습니다.
올해 여름에 유가는 갤런 당 $5까지 증가하며 고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고점 도달 이후 유가는 꾸준히 떨어지고 있으며, 8월 말 기준으로는 무연 휘발유 가격이 $3.92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개학 이후에는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는 빈도가 급감하며 휘발유에 대한 수요 역시 같이 떨어집니다. 유가가 하락할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원유 가격 역시 하락했습니다. 경기침체가 오면 경제 전반의 활동이 줄어들며 기름에 대한 수요 역시 감소합니다. 따라서 유가가 더 떨어지리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OPEC+의 감산 선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유가 상승 요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OPEC+이 11월부터 하루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인다고 선언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러시아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8%를 차지하는 산유국입니다. 따라서 러시아가 원유 생산을 중단하면 국제 유가 시장이 불안정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OPEC+까지 감산을 한다면 당연히 유가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셰브론은 그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셰브론의 지난 2쿼터 EPS는 전년 동기 대비 240%나 상승했습니다. 락다운 완화로 인한 경제 활동 재개로 인한 석유 수요 증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석유 공급량 감소의 반사이익을 그대로 본 것입니다.
셰브론은 엄청난 잉여 현금을 회계 건전성 확보에 썼습니다. 그 결과 현재 5개 쿼터 연속 부채 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2쿼터에는 14.6%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셰브론은 현금을 주주들에게 배당의 형태로 환원하고 있습니다. 셰브론은 2쿼터에만 $50억을 주주들에게 환원했는데, 이 중 $28억이 배당이었으며, $25억은 자사주 매입이었습니다.
셰브론의 올해 마지막 배당인 $1.42가 올해 내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연 배당은 $5.68이며 마지막 종가 $158.53를 기준으로 세전 배당수익률 3.58%, 세후 배당수익률 3.05%입니다.
게다가 위에 보시다시피 셰브론은 35년째 배당금을 성장시켜오고 있는 배당왕입니다. 배당왕에게 현금이 넘치니 내년에도 배당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배당금을 노리고 진입하기에는 현재 주가가 너무 상승한 상황이긴 합니다만, OPEC+의 감산 선언이 셰브론에게 호재인 것만은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tiprank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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