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미국 배당주 투자

펩시 PepsiCo (PEP) | 50년 배당왕 | 고평가 논란

RayShines 2022. 11. 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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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배당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50년 배당왕인 펩시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펩시는 고평가 논란으로부터 아직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pepsi
펩시의 최근 1년 주가입니다. 고점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아시다시피 펩시는 전 세계적인 음료 및 식품 제조 기업입니다.

펩시는 전세계적인 음료 및 식품 제조사입니다. 그리고 펩시가 제조하는 많은 상품 중 어떤 것들은 따로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하며, 소비자들의 구매 1순위입니다. 투자자들이 현재 경기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시장에 하방압력이 강하게 가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펩시는 매출의 증대를 이루어냈고, 영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음료와 식품들에 대한 비탄력적 수요는 펩시의 수익성을 견조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펩시는 놀라울 정도로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종목입니다.

2022년은 주식 시장의 역사 상 가장 나쁜 한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S&P500은 18%가 떨어졌으니까요. 그런데 펩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주가가 상승한 몇 안 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펩시는 투자자들이 불황에 저항적인 종목을 찾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 5%가량 오른 상태입니다. 

 

펩시는 올해 들어서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고, 5~6월에는 크게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펩시의 시총은 $2억 5100만이며 올해 마지막 배당인 $1.15가 올해 내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연 배당은 $4.60이며 마지막 종가 $182.23를 기준으로 세전 배당수익률 2.52%, 세후 배당수익률 2.15%입니다.

 

 

2022년 3쿼터 실적 발표로 펩시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2022년 10월 12일 펩시는 금년 3쿼터의 실적을 발표했고, 매출과 EPS에서 모두 컨센서스를 뛰어넘었습니다. EPS는 $1.97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0.13 높았으며, 매출은 예상치를 $11.5억이나 상회한 $219.7억이었습니다.   

 

그리고 펩시는 올 한 해의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하며 오가닉(organic) 제품들의 매출을 당초 10%에서 12% 성장으로 높여 잡았습니다.

 

전 세계적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서플라이 체인 교란으로 인해 생산 라인이 악영향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펩시는 두 자리서 성장을 이루어냈으며 이는 펩시의 비즈니스가 완숙기에 접어든 동시에 경기 방어적인 성격이 매우 높음을 증명한 것입니다. 그리고 펩시는 미국 내 시장과 해외 시장 모두에서 두 자리 성장을 보였으며, 이는 펩시가 다변화에도 성공했음을 보여줍니다.

 

펩시는 최근 5년 간 연간 EPS 5.7%, 매출 7.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예상한다면 펩시는 올해 매출 $847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펩시의 현금창출능력은 지난 10년 간 꾸준히 지속되어 왔으며,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이 2012년의 $85억에 비해 2021년에는 $116억까지 증가했습니다.

 

영업 마진율은 지난 10년 간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업 마진율이 지난 몇 년 간 다소 떨어지는 추세이긴 하며, 순마진 역시 다소 축소되는 양상으로 현재는 11.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필수 소비재 매출 총이익률과 순이익률은 32.6%, 4.9%입니다. 이와 비교하면 펩시의 퍼포먼스가 얼마나 뛰어난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펩시의 현재 현금 보유량은 $64억 가량입니다. 최근 몇 해 동안은 부채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순마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펩시는 매력적인 배당주일까요?

펩시는 50년 간이나 배당을 늘려온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배당왕입니다. 최근 5년 간 배당 성장률은 CAGR로 7.4%입니다. 

 

그러나 펩시는 다소 고평가되어 있습니다.

최근 들어 안정적인 배당주를 찾는 투자자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펩시의 실적 또한 나쁘지 않은 상황이니 고평가되는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현재 펩시의 PER은 26.4입니다. 가격 대 매출 비율은 3입니다. 두 수치 모두 10년, 5년 평균값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결론적으로

펩시는 50년째 배당을 성장시켜오고 있는 안정적인 배당주인 동시에, 경기에 무관하게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침체 방어적인 종목입니다. 올해 들어 S&P500이 18% 넘게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연초에 비해 주가가 상승한 몇 안 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현재 고평가되었다는 의견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tiprank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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