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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전망 | 12월 13일 14일 FOMC 연준 금리 인상 50bp | 기준 금리 4.25~4.50% 전망

RayShines 2022. 12. 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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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회사 제프리는 투자자들이 경기침체 우려에 붙잡혀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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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P500은 소폭 올랐습니다.

 

제프리는 현재 연준에 대한 신뢰도가 역대 최고까지 상승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제프리의 수석 애널리스트 David Zervos는 투자자들이 경기침체의 두려움에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며, 현재 연준의 신뢰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경기침체가 주식 시장에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붙잡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그의 발언은 오히려 현재 시장에 두려움이 팽배해있으며,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다 시장에 침체를 야기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낀다는 것에 대한 반증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연준은 올해 들어서만 75bp 금리 인상을 네 차례 하며 기준 금리를 400bp 올렸고, 긴축 재정 정책 기조에 따라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경제 관련 데이터들은 여전히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프리는 경제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충격을 완충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 1, 2쿼터 미국의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였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는 예상이 있습니다만 현재 미국의 명목 성장률은 여전히 건강하다고 합니다. 이는 경기침체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니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기도 하지만, 반면 이 때문에 기업의 실적이 유지되며 급격한 긴축의 충격파가 완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들은 활력이 식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11월에 발표되었던 10월 자 CPI는 전년 10월에 비해 7.7% 상승하는 모습이었으며, 5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2%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도 시장이 식어간다는 증거 중 하나입니다.

미국 주택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Pending Homes Sales는 주택의 계약량을 추적하는 수치입니다. 그런데 위의 그래프처럼 11월 30일에 발표된 마지막 데이터 상으로는 전년 대비하여 37%나 감소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 조달 비용이 증가하니 주택 담보 대출을 받는 사람의 숫자가 줄어들고 새로 집을 사는 사람의 숫자도 급감하는 것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도 거래 절벽이 발생하고 있으니 미국과 같은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연준의 정책에 대한 여러 가지 시각이 있습니다.

"연준은 해냈습니다. 그래서 연준에 대한 신뢰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프리는 연준의 정책이 성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준은 작년의 인플레이션을 일시적(transitory)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가 올해 들어 기준 금리를 400bp나 인상하는 모순적인 행동을 보여 그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었었습니다.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들이 약속한 인플레이션인 2%대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멈추지 않으리라는 인상을 준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연준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학자들도 많습니다. 금리 인상의 효과가 경제 전반에 나타나는 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연준이 이를 계산하지 않고 무조건 금리 인상을 한다는 것이지요. 대표적인 학자가 모하메드 엘-에리언입니다. 그는 금리 인상이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었습니다.

 

12월 13일, 14일에 있을 FOMC에서도 50bp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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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4일에 50bp 금리 인상이 있을 확률이 75% 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올해 마지막 FOMC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50bp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된다면 미국의 기준 금리인 연방 기금 금리는 4.25~4.50%이 될 것입니다. 

 

파월이 지난 주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까지 했으니 75bp를 올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연준은 땅에 떨어진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것 또한 중요한 목표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니 의장의 입에서 나온 말을 번복하긴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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