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배당주 투자 방법

배당주 투자 방법 - EV/EBITDA 란?

RayShines 2022. 5. 8. 05:01
반응형

미국 주식 관련한 기사를 읽거나 블로그를 보다 보면 EV/EBITDA라는 용어를 볼 수 있다. PER과 비슷한 수치인 것 같은데,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 용어이다. EV/EBITDA는 Enterprice Multipl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V는 Enterprice Value의 약자이고, EBITDA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줄임말이다. 

 

1. PER

Price-to-earning (P/E, PER)은 워낙 널리 쓰이는 수치라서 투자자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다. 그리고 단순히 earnings가 아니라 earnings의 성장률에 대한 주가의 비율을 나타내는 PEG Ratio라는 것도 있다. 

 

PER과 PEG Ratio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두었으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배당주 투자 방법 - PER, PEG Ratio란?

 

배당주 투자 방법 - PER, PEG Ratio란?

PER (Price-to-Earnings Ratio)는 아마 종목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가장 널리, 그리고 흔히 쓰이는 수치일 것이다. PER을 이용해 종목이 저평가됐는지 고평가 됐는지를 상대적으로 평가하기 편리할 뿐만

rayshines.tistory.com

 

PER은 단순히 주가를 EPS로 나눈 것이다. 다시 말해서 현재의 EPS에 비해 주가가 몇 배인지에 대한 배수(multiple)이다. PER이 10이라면 기업이 벌어들이는 순이익의 10배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PER은 earnings를 의도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투자자들이 이를 오해하고 기업의 전망을 과도하게 낙관하게 만들 수도 있다. 

 

 

 

2. EV/EBITDA

(1) 장점

EV/EBITDA는 PER에 비해 한 가지 장점을 가진다.

 

EV/EBITDA는 부채 비용, 세금, 감가와 상각의 영향을 배제한 수치이기 때문에 기업의 역량을 PER에 비해 투명하게 보여준다

 

부채, 세금, 감가와 상각 등은 기업에 있어 오랜 기간 매우 큰 고정 비용으로 작용한다. 아주 단순하게 이익은 매출에서 비용을 뺀 것이다. 비용이 증가하면 이익은 당연히 줄어든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이자, 세금, 감가와 상각 등의 비용을 제하기 전의 이익을 의미한다. 따라서 영업활동으로 얻어진 이익, 혹은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분모에 있는 EV(Enterprice Value)는 기업의 총가치를 대변한다. 산식은 아래와 같다.

 

EV = 시가 총액 + 총부채 - 현금자산

 

이다.

 

어떤 기업을 매각할 때 그 기업의 이론적 가격이 되는 것이 EV이다. 

 

따라서 EV/EBITDA는 그 기업의 실제 매각 가치를 기업의 현금 발생 능력으로 나눈 것이다. 

 

따라서 EV/EBITDA가 낮다면 해당 기업은 저평가된 것으로, 높다면 고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V/EBITDA는 같은 섹터에 속한 비슷한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을 비교할 때 유용하다. 

 

만약 A라는 기업의 EBITDA가 $38.6억이고, $3.448억의 현금성 자산과 $142.5억의 부채를 가지고 있다고 해보자. 그리고 시총은 $562.0억이다.

 

EV/EBITDA =  ($562.0억 + $142.5억 - $3.448) / $38.6억 = 18.16196891 = 18.2

 

이다. 

 

 

(2) 단점

그러나 당연히 단점도 있다.

 

EV/EBITDA는 자본적 지출(capital expenditure)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보다 기업의 회계 상황을 낙관적인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다른 모든 수치들이 그러하듯 EV/EBITDA 역시 후향적 수치, 즉 과거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