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배당주 투자 방법

배당주 투자 방법 - 감가 상각 |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RayShines 2022. 5. 1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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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를 하다 보면 감가상각이라는 용어를 듣게 된다. 감가와 상각을 영어로 각각 Depreciation, 그리고 Amortization이라고 한다. 이 이 단어가 들어가 있는 용어가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s,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이다. 오늘은 감가와 상각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EBITDA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배당주 투자 방법 - EV/EBITDA 란?

 

배당주 투자 방법 - EV/EBITDA 란?

미국 주식 관련한 기사를 읽거나 블로그를 보다 보면 EV/EBITDA라는 용어를 볼 수 있다. PER과 비슷한 수치인 것 같은데,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 용어이다. EV/EBITDA는 Enterprice Multiple이라고 부르기

rayshines.tistory.com

 

 

1. 개요

자산을 운용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해당 자산의 수명 동안 매년 경비로 처리된다. 감가와 상각은 자산의 가치를 계산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이다. 감가와 상각의 가장 큰 차이는 대상으로 하는 자산의 유형에 있다.

 

상각 Amortization 은 무형 자산에 쓰는 용어이다. 

 

감가 Depreciation 은 유형 자산에 쓰는 용어이다.

 

 

 

2. 상각 Amortization

상각은 무형 자산에 들어간 비용을 자산이 운용 가치를 가지는 기간에 걸쳐 경비 처리하는 것이다. 무형 자산은 물리적 실체는 없으나, 당연히 가치를 가진다. 

 

무형 자산의 예로는 특허, 트레이드마크, 저작권 등이 있다.

 

 

 

 

 

 

3. 감가 Depreciation

감가는 유형 자산의 비용이다. 유형 자산으로는 건물, 장비, 가구, 운송 수단, 기계 등이 있다. 

 

무형 자산과 달리 무형 자산들은 해당 기업이 더 이상 영업 활동을 하지 않아도 가치를 가진다. 이런 이유로 감가는 자산의 원가치에서 잔존 가치(salvage value)를 빼서 구한다. 그리고 그 차액을 자산의 수명 기간에 걸쳐 고르게 퍼뜨려 비용 처리를 한다.

 

예를 들어 기업이 어떤 빌딩에서 영업 활동을 하다가 다른 빌딩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자. 기존의 빌딩은 낡긴 했으나 여전히 가치를 가진다. 따라서 해당 빌딩을 매입한 가격에서 잔존 가치를 뺀 가격을 빌딩의 예상 수명으로 나누어 매년 비용으로 처리한다.

 

 

 

 

4. 마무리

감가 상각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자산의 가치를 재무제표에 기입하는 방식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감가상각에 대해 "토지를 제외한 고정 자산에 생기는 가치의 소모를 셈하는 회계상의 절차. 고정 자산 가치의 소모를 각 회계 연도에 할당하여 그 자산의 가격을 줄여 간다"라고 되어 있다고 한다. 

 

1200만 원을 주고 산 자산을 10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고 해보자. 그리고 10년 뒤에 이 자산을 매각하면 200만 원을 회수할 수 있다.

 

그럼 이 자산은 (1200만원 - 200 만원) / 10년, 즉 매년 100만 원씩 가치가 하락한다고 봐야 한다. 이것이 감가이다. 

 

그리고 이렇게 자산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 또한 비용으로 보고 회계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해하기 쉬운 개념은 아니지만, 뉴스나 블로그를 읽을 때 자연스럽게 맞닥뜨리게 되는 용어이다. 개인투자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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