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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방법 - 목표 배당수익률 정하기 | 목표 수익률 정하기

RayShines 2022. 5.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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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는 당연히 배당수익률이다. $100을 투자해서 세후 연 $3를 받는다면 3%의 세후 배당수익률이라는 의미이다. 당연히 배당주마다 배당금이 다르고, 그에 따라 배당수익률도 천차만별이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을 매입할 때 얼마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되어야만 한다는 어느 정도의 기준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목표 배당수익률에 대해서 나름의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1. 2022년 기준 배당귀족들의 배당수익률

아래 표는 어제, 2022년 5월 9일, 를 기준으로 한 2022년 배당귀족 64개 종목의 세후 배당수익률이다.

 

배당금은 야후 파이낸스에서 제공하는 올해 예상 배당금을 기준으로 했다.

  배당 성장 연수 어제 종가 올해 예상배당금 예상 세후 배당수익률
3M Co. (MMM) 64 152.38 5.96 3.32%
A.O. Smith Corp. (AOS) 29 59.79 1.12 1.59%
Abbott Laboratories (ABT) 50 107.39 1.88 1.49%
AbbVie Inc. (ABBV) 50 150.96 5.64 3.18%
Aflac Inc. (AFL) 39 57.56 1.6 2.36%
Air Products and Chemicals Inc. (APD) 40 233.22 6.48 2.36%
Albemarle Corp. (ALB) 28 221.64 1.58 0.61%
Amcor PLC (AMCR) 39 12.61 0.48 3.24%
Archer-Daniels-Midland Co. (ADM) 48 84.36 1.6 1.61%
Atmos Energy Corp. (ATO) 35 113.63 2.72 2.03%
Automatic Data Processing Inc. (ADP) 47 209.79 4.16 1.69%
Becton, Dickinson & Co. (BDX) 50 252.2 3.48 1.17%
Brown & Brown Inc. (BRO) 28 56.58 0.41 0.62%
Brown-Forman Corp. (BF-B) 38 64.84 0.75 0.98%
Cardinal Health Inc. (CAH) 35 56.97 1.96 2.92%
Caterpillar Inc. (CAT) 28 206.29 4.44 1.83%
Chevron Corp. (CVX) 35 159.25 5.68 3.03%
Chubb Ltd. (CB) 29 205.11 3.2 1.33%
Church & Dwight Co. Inc. (CHD) 26 98.36 1.05 0.91%
Cincinnati Financial Corp. (CINF) 62 125.02 2.76 1.88%
Cintas Corp. (CTAS) 38 374.23 3.8 0.86%
Colgate-Palmolive Co. (CL) 60 77.67 1.88 2.06%
Consolidated Edison Inc. (ED) 48 94.38 3.16 2.85%
Dover Corp. (DOV) 66 132.1 2 1.29%
Ecolab Inc. (ECL) 30 163.81 2.04 1.06%
Emerson Electric Co. (EMR) 60 84.41 2.06 2.07%
Essex Property Trust Inc. (ESS) 28 295.97 8.8 2.53%
Expeditors International of Washington Inc. (EXPD) 28 109.76 1.34 1.04%
ExxonMobil Corp. (XOM) 38 84.46 1.34 1.35%
Federal Realty Investment Trust (FRT) 50 111.51 4.28 3.26%
Franklin Resources Inc. (BEN) 41 24.84 1.16 3.97%
General Dynamics Corp. (GD) 31 229.37 5.04 1.87%
Genuine Parts Co. (GPC) 66 131.94 3.58 2.31%
Hormel Foods Corp. (HRL) 56 52.55 1.04 1.68%
Illinois Tool Works Inc. (ITW) 51 209.44 4.88 1.98%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 (IBM) 26 134.44 6.6 4.17%
Johnson & Johnson (JNJ) 60 177.33 4.52 2.17%
Kimberly-Clark Corp. (KMB) 49 140.34 4.64 2.81%
Linde PLC (LIN) 29 300.27 4.68 1.32%
Lowe's Cos. Inc. (LOW) 48 196.07 3.2 1.39%
McCormick & Co. (MKC) 36 98.52 1.48 1.28%
McDonald's Corp. (MCD) 45 247.49 5.52 1.90%
Medtronic PLC (MDT) 44 99.58 2.52 2.15%
NextEra Energy Inc. (NEE) 26 70.71 1.58 1.90%
Nucor Corp. (NUE) 49 130.03 2 1.31%
Pentair PLC (PNR) 45 51.19 0.84 1.39%
PepsiCo Inc. (PEP) 49 171.7 4.6 2.28%
PPG Industries Inc. (PPG) 50 127.14 2.36 1.58%
Procter & Gamble Co. (PG) 66 155.61 3.65 1.99%
Realty Income Corp. (O) 27 64.56 2.96 3.90%
Roper Technologies Inc. (ROP) 29 432.92 2.48 0.49%
S&P Global Inc. (SPGI) 49 328.77 3.4 0.88%
Sherwin-Williams Co. (SHW) 43 276.97 2.4 0.74%
Stanley Black & Decker Inc. (SWK) 54 125.66 3.16 2.14%
Sysco Corp. (SYY) 42 81.08 1.96 2.05%
T. Rowe Price Group Inc. (TROW) 36 122.44 4.8 3.33%
Target Corp. (TGT) 50 224.2 3.6 1.36%
The Clorox Co. (CLX) 46 157.43 4.64 2.51%
The Coca-Cola Co. (KO) 60 64.61 1.76 2.32%
VF Corp. (VFC) 50 47.51 2 3.58%
W.W. Grainger Inc. (GWW) 51 476.82 6.88 1.23%
Walgreens Boots Alliance Inc. (WBA) 46 43.85 1.79 3.47%
Walmart Inc. (WMT) 49 151.31 2.24 1.26%
West Pharmaceutical Services Inc. (WST) 29 296.82 0.72 0.21%

 

64개 종목의 예상 세후배당수익률의 평균은 1.96%, 중간값은 1.89%이다. 

 

최고값은 IBM으로 4.17%, 최저값은 WST로 0.21%이다. 

 

25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성장시켜온 배당귀족 64개 종목의 세후 배당수익률의 평균이 1.96%라는 것은 사실 놀랍다. 너무 낮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2주 간 미국 주식 시장의 전체적 하락으로 많은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상태라는 것을 고려하면, 배당소득이라는 것 자체가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2. 배당수익률이 무조건 높다고 좋을까?

이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었다. 밸류 트랩이라는 말이 있다. 밸류 트랩은 고배당주의 함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영어로 value trap(dividend trap)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투자 가치가 없는 기업에 단지 높은 배당수익률 때문에 현혹되는 것을 말한다.

배당주 투자를 함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은 배당금과 주가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배당주 투자에 있어서 최악의 상황은 높은 배당수익률만 보고 매입한 종목에 배당컷, 즉 배당의 삭감이 발생하는 것이다. 배당 삭감이 발생하면 높은 배당 때문에 해당 종목을 매입했던 투자자들이 이탈하기 시작하며 주가가 떨어진다. 그러면 배당금도 줄어들고, 주가도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AT&T이다. 

 

투자일지 - AT&T (T) 배당컷, 배당삭감, 배당주 투자 실패의 대표적 사례

 

투자일지 - AT&T (T) 배당컷, 배당삭감, 배당주 투자 실패의 대표적 사례

AT&T - 티커 T - 는 아마 가장 유명한 배당주 중 하나일 것이다. 미국의 은퇴한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도 유명하고, 고배당주로서도 유명하다. 그리고 과거 36년 간 꾸준히 배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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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는 미국의 은퇴자들이 배당금으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보유하는 대표적 종목이었다. 작년까지 36년 동안이나 배당금을 늘려온 역사를 가진 배당귀족이었다. 그런데 올해 배당금이 절반으로 삭감되었고, 그 발표를 한 작년부터는 주가가 끝을 모르고 하락했다. 

 

AT&T는 배당금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는 대표적인 예이고, 과거가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3. 배당귀족들의 배당수익률이 2% 정도인 이유

배당금의 원천은 기업의 순이익(net profit)이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배당금을 지급할 여력도 없다. 그래서 우리가 보는 수치가 배당 성향이라는 지표이다. 배당 성향은 "주당 배당금 / 주당 순이익"으로 계산한다. 만약 배당 성향이 100%보다 크다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기업이 이익보다 더 많은 돈을 배당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기업은 앞으로 몇 년이나 같은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수 있을까? 

 

배당수익률이 매우 높다는 것은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의미이고, 그럴수록 배당 성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어떤 경우 배당귀족, 배당왕의 타이틀을 유지해서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100% 넘는 배당 성향을 감내하면서 배당금을 지급할 가능성도 있다. 어느 순간 배당금을 감당할 능력이 사라진다면 배당 삭감이 발생하고 주가는 곤두박질칠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조사를 해보았더니 높은 total return(=시세차익+배당소득)을 보이는 종목은 최고의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기업이 아니었다.

 

배당주 투자 방법 - 배당 성향은 몇 %가 좋은 것일까? Payout Ratio

 

배당주 투자 방법 - 배당 성향은 몇 %가 좋은 것일까? Payout Ratio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배당 성향 - Payout Ratio - 은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배당 성향이 적당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기업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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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부터 2021년까지 배당을 지급한 종목들을 배당금의 정도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고, total return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각 그룹의 total return이 S&P500의 평균을 상회한 비율을 살펴본 결과, 아래 이미지와 같이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그룹이 아니라 두 번째로 많이 지급한 그룹이 S&P500의 평균 수익률을 상회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배당금 수준에 따라 나눈 각 그룹들이 S&P500의 수익률을 상회한 비율

 

그리고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첫 번째 그룹의 배당 성향은 74%, 두 번째 그룹의 배당 성향은 41%였다. 

 

다시 말해서 무조건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그에 따라 높은 배당 성향을 보이는 기업들은 배당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그 결과 배당의 삭감이 발생하며 주가가 떨어져 total return이 떨어지는 결과를 발생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절대 아니다

 

 

 

 

4. 배당금에 대한 접근 방향

투자자들이 배당귀족, 배당왕을 찾는 것은 그것이 안정적 배당에 대한 간접적 증거이기 때문인 동시에, 배당금 자체가 성장하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으나 매년 배당이 3%씩 증가한다고 해보자. 3년이 지나면 1.03 x 1.03 x 1.03, 1.09가 된다. 배당금 자체가 9% 정도 늘어날 것이다. 10년이라면 1.34로 34% 증가한다. 

 

지금 1년에 배당금이 100만 원이고, 현재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연 3%씩 배당이 늘어난다는 가정 하에 10년 뒤에는 배당금이 134만 원이 될 것이다. 

 

배당주들은 배당금 지급에 따라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일은 많지가 않은 것 같다. 그러니 배당금으로 큰 돈을 벌 수는 없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주가는 100%도 오를 수 있지만, 연 2.5% 배당금으로 주가가 100% 상승하는 것의 효과를 내려면 복리로 계산했을 때 28년이 필요하다. 그 사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마이너스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이 매력을 가지는 것은 비교적 안정적인 추가 파이프라인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배당금 자체가 매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5. 목표 배당수익률 정하기

따라서 목표 배당수익률을 결정할 때는 현재의 배당수익률만 봐서는 큰 리스크가 따른다. 밸류 트랩 때문이다. 5% 배당금 1년 보다, 3% 배당금 10년이 훨씬 낫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위에 본 것처럼 배당귀족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2% 남짓임을 고려한다면 너무 높은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삼는 것보다는 매년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내주는 종목을 고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그러면서 배당금의 성장을 기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합리적일 것이다. 

 

너무 낮은 배당수익률로 고민하는 개인투자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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