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전망 | 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국 주식 시장이 바닥에 다가가고 있으나, 아직 바닥에 닿았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뉴스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하락으로 베어마켓(하락장)의 영역에 다가섰던 다우지수는 어제 1.98% 상승했습니다. S&P500 역시 1.86% 상승했고, 나스닥 역시 1.6% 올랐습니다.

 

미끄러져 내리는 시장은 기술주와 바이오주들을 끌어내렸을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생필품 외의 물품에 대한 소비를 줄이며 타켓(TGT)와 월마트(WMT)의 실적에도 타격을 주었습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과 통화량 감축에 대한 두려움으로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우량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그레이트 힐 캐피탈의 토머스 헤이즈는 말합니다. "우리는 지난주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매도된 주식들을 주워 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의 매도세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투자자들의 마진콜과 펀드 상환으로 인해 발생한 부자연스러운 상황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네요.

 

 

 

시장이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현재 S&P500은 순이익(earnings)의 17배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간 S&P500는 평균적으로 순이익의 18.6배 가격으로 거래되었습니다. 2023년 EPS 컨센서스와 대비하면 15.5배입니다. 

 

배수(multiple, 여기서는 가격/순이익의 의미, 개별 종목이라는 PER입니다)는 현재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통화량을 줄이기 위해 금리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2000년에 6.82% 였습니다, 지난주에는 3.2% 였습니다. 

 

시장이 바닥에 다가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바닥은 아닐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마켓 스트래티지스트 B 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의 의견입니다. 현재 NASDAQ 100 지수가 40% 가까이 빠진 상황인데도 말입니다. 현재 S&P500의 예상 순이익의 16.6배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초에는 21.5배였으니 현재 현저하게 감소한 상태입니다. "현재 S&P500은 200일 이평선으로부터 20% 내려와 있습니다. 나스닥은 15% 내려와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현재 급격히 식어가고 있습니다. 2008~2009년의 금융 위기 이후 최저라고 할 정도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현금 보유량은 2008~2009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호건의 말입니다.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뱅크레이트의 애널리스트인 그렉 맥브라이드는 하루 오른 것을 가지고 하락이 멈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금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통제되고, 침체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반박 불가능한 증거가 제시되기 전까지 시장이 바닥에 왔다고 속단할 순 없습니다.  시장이 1월 3일의 수준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2023년에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건 아닙니다." 

 

시장의 동요는 지속될 것이고,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투자자들은 2022년과 2023년 내내 지속될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최근 40년 동안 최고 수준이고,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는 최근 10년 동안 봤던 것보다 더 빠를 겁입니다. 2021년은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던 시기입니다. 5% 조정도 없이 쉴 새 없이 올랐으니까요."

 

인터랙티브 브로커의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현재 연준이 온건해지리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시장이 바닥에 왔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현재 우리가 바닥에 와있는지 묻습니다. 만약 모든 이가 지금 주식을 사는 것이 안전하느냐고 묻고 있다면, 그건 우리가 아직 바닥에 닿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시장이 반등하리라고 기대합니다."

 

 

 

투자자들의 워렌 버핏의 전략을 따라야 한다고 하네요.

토마스 헤이즈는 투자자들이 워렌 버핏처럼 돈이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버핏은 보유 현금의 3분의 1인 $500억을 1쿼터 동안 시장에 에 쏟아부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종목을 팔아치울 때, 워렌은 쇼핑을 했습니다."

 

실제로 버크셔 헤서웨이는 지난 1쿼터에 Occidental Petroleum(OXY), 셰브론(Chevron, CVX), Alleghany(Y), Activition Blizzard 등을 대량으로 매수했습니다.

 

 

출처 : thestreet.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