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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Cheveon (CVX) | 주가 전망 | 유가상승

RayShines 2022. 5. 2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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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으로 인해 셰브론의 주가도 따라서 상승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셰브론을 비롯한 다른 석유주들이 최근 들어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유가상승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요. 원유 가격이 2021년 8월에 52주 최저가를 찍은 뒤 거의 두 배 상승한 상황입니다. 

 

유가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입니다. 그 결과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선언했습니다. 러시아는 원유 수출량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 결과 러시아를 제재한 국가들은 러시아 외의 원유 수입원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들이 특히 그랬습니다.

 

전 세계 원유 공급원에서 러시아가 빠져나감에 따라 원유 공급은 급감했고, 원유 수요는 상승일로에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이 오릅니다. 그 결과 미국의 석유 회사인 셰브론이 반사이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럽 국가들이 차선책으로 미국에서 원유를 수입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셰브론 주가
셰브론의 주가입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네요.

 

올 4월 셰브론은 2022 Q1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셰브론은 몇몇 인수 및 취득을 통해 기업의 규모를 키우려고 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셰브론은 Renewable Energy Group(REGI)을 인수할 계획입니다. 재생 에너지 사업 부문을 육성하려는 시도입니다. 게다가, NEXBASE(NTOIY)의 인수도 마무리 지으며, 윤활유 공급에서도 선두 그룹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유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퍼미안 분지에서 원유 시추량을 15% 늘려 하루 75만 배럴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셰브론의 2쿼터 예상 EPS에 대한 컨센서스는 $4.67입니다. 그리고 올해 $16.98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치의 범위가 꽤 높은 것이 흥미로운데요, 최고치는 $21.43, 최저치는 $14.28입니다.

 

셰브론의 2022 Q1 매출은 전년 동기 $310억에 비해 증가한 $520억이었습니다. 게다가 1쿼터 순이익이 $63억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4억이나 증가했습니다. EPS는 $3.36인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한 것입니다. 원유 1배럴을 시추하는 데 드는 비용은 유가상승과 관계가 없으므로, 유가가 오를수록 셰브론의 마진율도 따라서 증가합니다.

 

셰브론의 주가는 올해에만 42% 상승했습니다. S&P500이 18% 하락하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매수 타이밍을 놓쳤다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현재 셰브론의 PER은 16(금일 핀비즈 기준 CVX의 PER은 16.15입니다)인데, 이는 최근 5년 평균 PER인 24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석유 기업의 순이익은 원유 가격과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유가가 오르면 순익은 커집니다. 당연히 반대의 경우도 발생합니다.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뿐만 아니라, 셰브론은 배당을 지급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쿼터에는 주당 $1.42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연 배당금 $5.68이고, 현재 가격 $171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3.38$입니다. 참고로 올해 마지막 배당인 $1.42가 올해 내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연 배당은 $5.68이며 마지막 종가 $171.72를 기준으로 세전 배당수익률 3.31%, 세후 배당수익률 2.81%입니다.

 

워렌 버핏도 셰브론을 매집했습니다. 수백만 주 규모입니다. 버크셔 헤셔웨이는 그 전에도 셰브론을 3800만 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매집으로 1억 2100만 주 보유하게 됐습니다. 버핏과 버크셔 헤서웨이는 잉여 현금 흐름이 좋은 기업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배당금이 높은 기업을 선호하죠. 

 

 

 

출처 : investmentu.com

 

 

셰브론 노동자들이 파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500명가량의 셰브론 노동자들은 최근 몇 년 지속된 의료비 상승을 이유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3월 21일부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파업이 이루어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하루 245,271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정제소가 위치해있습니다. 

 

노조는 파업이 시작된지 10주 만인 5월 28일에 임금 인상 요구 관철은 이루어내지 못한 채 파업 중단 계약을 비준했다고 합니다.

 

셰브론은 근로자들이 다시 정제소로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 investing.com

 

셰브론의 긍정적 전망에 대한 분석입니다.

셰브론은 캘리포니아에 본거지를 두고 세계 180개국에 활동하는 석유 및 화학 기업입니다. 셰브론의 두 개의 세그먼트를 가집니다. 업스트림에서는 원유와 천영 가스의 탐색, 가공, 액화, 수송, 저장을 담당합니다. 다운스트림에서는 원유와 석유 제품의 정제를 담당합니다. 

 

현재 시총 $34.3억의 셰브론은 팬데믹으로 인해 시장 전체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상승하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가상승의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셰브론은 퍼미안 분지의 원유 생산량을 하루 69만 2000배럴까지 늘렸습니다. 또한 올해 내에 하루 70만에서 75만 배럴을 생산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하루 100만 배럴 생산이 목표입니다. 

 

2022 Q1 셰브론의 이익은 4배 증가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3.4억 상승한 $543.7억입니다. 1쿼터의 순이익은 $63.0억로 전년 동기의 $13.7억에 비해 365%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폭발적인 성장에는 업스트림 세그먼트의 기여가 절대적입니다. 업스트림 세그먼트는 전년 동기 $9억 4100만에 비해 성장한 $32.4억를 보이고 있습니다. 순이익은 $14.1억에서 증가한 $37억입니다. 

 

셰브론은 14개의 buy, 9개의 hold, 1개의 sell을 받았습니다. 목표가는 현재가에 비해 0.8% 낮은 $173.33입니다.

팬데믹이 시작될 무렵에 석유에 대한 불확실성은 매우 높았습니다. 원유 수요 급감으로 인해 저투자 상황이 지속됐습니다. 작년부터 유가는 회복했으며, 기업들은 다시 투자를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의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게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원유 공급이 급감했습니다. 러시아가 전 세계 원유 공급의 8%를 차지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지속될 공급 부족, 그리고 여행, 교통, 생산 등의 증가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요 증가는 유가를 밀어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셰브론은 배당을 지급합니다. 마지막 종가 기준 $174.66 기준으로 세전 배당수익률은 3.25%, 세후 배당수익률은 2.76%입니다.

 

출처 : tiprank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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