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미국 배당주 투자

미국 주식 전망 | 이번 하락장의 성격 | 지속 기간 | 약세장 | 경기침체 | 베어마켓 | Bear Market

RayShines 2022. 6. 14. 00:36
반응형

 

많은 성장주들을 포함하고 있는 나스닥종합지수(IXIC, Nasdaq Composite Index)가 2021년 4쿼터의 고점으로부터 24% 하락했습니다. 이번 하락장이 언제나 끝날까요? 

 

일단 베어마켓 - 하락장, 약세장 - 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하락을 다 베어마켓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전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한 경우를 베어마켓, 즉 하락장이라고 부릅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나스닥종합지수를 기준으로 베어마켓이 온 적은 흔친 않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71년에 설정되었고,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전체 - 3000개 이상 -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스닥
나스닥종합지수가 고점으로부터 하락한 %를 표시한 차입니다. -20%를 넘은 적이 그다지 많진 않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나스닥종합지수가 고점으로부터 몇 %나 하락했는지를 표시한 그래프입니다.

 

위의 차트에는 1973년의 폭락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당시 60% 가량 하락했었고 회복하는 데만 4년이 걸렸습니다.

 

1982년 초에 하락장이 한 번 더 있었고, 1982년 여름이 되어서야 하락장 영역에서 빠져나왔었습니다. 

 

그 다음 폭락장은 1987년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가 대량 매도 주문을 내며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회복에 5개월가량이 걸렸습니다.

 

1990년 7월에도 하락장이 있었고, 1991년 1월에 끝났습니다. 

 

1990년대 대부분의 기간 동안 나스닥은 승승장구했습니다. 하지만 1998년 8월 나스닥종합지수가 20%가량 빠지는 일이 있었고 10월 경에 빠져나왔습니다.

 

2000년 초 최악의 베어마켓이 나스닥을 덮쳤습니다. 2002년 8월 중순 나스닥은 75% 하락했습니다. 이른바 닷컴버블의 붕괴였죠. 2008년에 또 다른 경제 위이가 닥쳤고, 그때까지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던 나스닥이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자그마치 2013년 11월이었습니다.

 

그 이후 첫 베어마켓이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주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베어마켓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은 그 강도와 지속 기간입니다. 현재의 베어마켓이 과거 베어마켓 중 어떤 것과 가장 비슷할까요? 

 

일단 1987~1988, 2000~2013, 2020년의 베어마켓은 빼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의 베어마켓은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것도, 닷컴 버블의 붕괴도, 혹은 코비드로 인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1970년대, 1982년, 1990~1991년의 베어마켓과는 유사점을 가집니다.

 

1973년의 경우 석유파동으로 인한 유가상승과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1982년의 베어마켓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1990~1991년의 침체 역시 유가상승과 연준의 정책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세계은행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1970년대를 떠오르게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베어마켓과 가장 유사한 것은 1982년과 1990~1991년의 베어마켓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연준은 이 두 시기 때처럼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취업 시장은 1970년대 때보다 훨씬 양호합니다. 그리고 유가상승은 코비드 셧다운 때 시작되었던 감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치며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1973년 OPEC이 석유수출 조치 금치를 내렸던 때와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이번 하락장은 아주 장기간, 그러니까 몇 년에 걸쳐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2023년, 아니면 더 일찍 반등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따라서 손절은 좋은 전략이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매수의 기회일 수도 있지요. 

 

 

출처 : fool.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