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전망 | 베어마켓 | 하락장 | 연준 금리 인상 전망 | 미국 금리 인상 전망 | 6월 FOMC | 0.5%p | 0.75%p

월요일인 어제 S&P500이 3.9% 하락하며 1월 고점으로부터 21.9% 빠졌습니다. 베어마켓의 정의가 일반적으로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한 경우를 의미함을 고려한다면, 이제는 베어마켓의 영역입니다.

 

금년 들어 S&P500이 고점 대비 20% 이상 빠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는 3월 20일로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하긴 했으나, 베어마켓 영역에 도달했었습니다.

 

과거를 보면 종가 기준 고점 대비 20% 이상의 하락은 경기 위축에 상응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그랬었고, 2007년과 2008년 경제 위기 때도 그랬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나 어쨌든 과거는 그랬습니다.

 

금년 들어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이슈 때문입니다. 이것이 어제 있었던 폭락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발표한 5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하며 1981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아래 링크는 이와 관련된 포스팅입니다.

 

인플레이션 | Inflation | 5월 수치 | CPI 8.6% | Core CPI 6%

인플레이션 | Inflation | 5월 수치 | CPI 8.6% | Core CPI 6%

 

투자자들은 이번 주 14일, 15일에 있을 FOMC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할 수밖에 없으리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FOMC에서 0.5%p 금리 인상이 있다면 수요일에 금리는 1.25~1.5%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인플레이션이 잦아들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FOMC에서 0.75%p가 인상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장 금리는 3%는 넘을 것이고 아마도 4% 정도에서 결정이 될 것이라는 것이 컨센서스입니다.

 

이로 인해 채권 ETF는 신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AGG는 11.8% 하락했고, IEF는 13.2%, TLT는 25% 하락했습니다.

 

S&P500만 하락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는 고점 대비 32% 빠졌습니다. 고성장주를 추종하는 ETF들의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 ARKK는 고점 대비 76% 하락했고, XBI는 64%, IPO는 63% 하락했습니다.

 

금리가 언제까지 오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연준과 중앙은행이 현재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는 의견이 투자자들이 사이에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채권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10년물과 2년물의 스프레드는 10bp에 불과합니다.  유가가 사상 최고점을 돌파하고 있는데도 에너지 부문 종목들의 주가까지 하락하는 등 에너지 종목들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XLE는 4.6% 하락하며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 주식 전망 | 경기침체 신호 : 장단기 금리 역전, 인플레이션

미국 주식 전망 | 경기침체 신호 : 장단기 금리 역전, 인플레이션

 

반면, 원유 등의 원자재 가격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채권 금리 커브가 완전히 역전되진 않았습니다. 이는 시장이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것에는 완전히 동의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좋은 뉴스도 있습니다. 실업률이 최저점 수준이라는 것과 소비력 또한 여전히 강하다는 것입니다. 

 

베어마켓이든 아니든, 현재 경제는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출처 : etf.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