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가 오미크론에 대한 부스터샷의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인을 받으면 주가가 오를 여력이 있겠으나 일단은 관망이 낫겠다는 의견입니다.
모더나는 최근 들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현재 시장 전체가 좋지 않긴 합니다만, 금년 들어서만 43% 하락한 것은 같은 기간 S&P500이 19%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적은 수치는 아닙니다. 코비드가 서서히 종식되어 가는 상황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며 투자자들은 모더나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을 갖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또한 경쟁자인 노바백스가 곧 응급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으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것 또한 모더나에게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가를 부양할 촉매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부스터샷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더나는 오미크론을 타겟으로 하는 부스터샷을 제조했습니다.
코로나가 우리를 힘들게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너무나 다양한 변종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어떤 변종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어떤 것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만 말입니다. 오미크론은 작년 11월에 발견된 변종이었고, 모더나는 오미크론을 타겟으로 하는 부스터샷을 만들어냈습니다.
올해 3월 모더나는 원하는 참여자들에게 오미크론 부스터와 기존의 mRNA 백신을 조합한 새로운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6월 22일에 백신이 오미크론 BA.4와 BA.5에 유효하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당국이 모더나의 백신을 승인해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과가 발표된 이후 모더나의 주가는 다소 오르는 모습이긴 합니다. 6월 1일에 주가는 $130 아래였으나, 지난주에는 $150 언저리까지 올랐었습니다. 만약 FDA가 부스터샷을 승인한다면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스터샷이 올 가을에 코로나가 재유행되는 것을 막을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 것이냐일 것입니다. 코로나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부스터샷에 대한 요구도가 떨어짐에 따라 주가도 떨어졌던 것입니다. 하지만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과거 1년 동안의 주가 변동성을 고려하면 다시 $400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없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도 모더나는 꾸준한 매출을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더나의 백신은 지금까지 $226억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 12개월 동안은 $146억 순이익을 냈습니다. 현재 모더나가 보유하고 있는 잉여 현금은 $130억입니다. 추가적인 수입이 있다면 현재의 현금과 추가 유입된 현금을 바탕으로 모더나는 타 기업을 인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더나가 잠재력을 가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도 의문점은 있습니다. 그래서 밸류에이션도 까다롭습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의견도 분분하며,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모더나에 대해 완전히 우호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표가는 $300~400 정도로 책정되어 있기는 합니다.
새 부스터샷에 대한 기대감이 크긴 하지만, 이 한 가지만으로 모더나의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급하게 진입하기보다 관망하는 태도를 가지는 편이 낫겠습니다.
출처 : fool.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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