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HBO Max의 덩치를 줄이고,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성공해야만 한다는 내용의 분석입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라는 새로운 기업이 세상에 탄생한 지 몇 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쿼터 실적 발표는 한 번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쿼터의 실적 또한 그다지 이상적인 수치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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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저점을 다지고 있는 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배수(multiple) 관련 수치들도 그렇다고 보입니다. 게다가 스트리밍 비즈니스에서는 적절한 계기 하나만 있으면 전환점이 마련되기도 합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 기업으로 극장, TV, 그리고 스트리밍 컨텐츠까지 제공합니다. 하지만 요새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 TV 구독을 해제하고 있는 추세인 것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어떤 사업에 집중을 해야 할지 결정해야만 하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워너 브라더스 미디어에게 반드시 필요한 변화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대한 라이벌인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넷플릭스가 막강한 라이벌이긴 하지만, 아직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경주에서 탈락한 것은 아닙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TNT, CNN, The Food Network, Discovery, TLC, HGTV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약점은 HBO와 그 스트리밍 파트인 HBO Max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가격은 매우 쌉니다. 현재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쿼터의 보고서는 그다지 좋지 못했으니까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PER은 현재 7.34 정도입니다. 넷플릭스의 PER은 19.51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낮은 PER만 보고 덜컥 매수하기도 어려운 상황임에는 분명합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주가가 몇 개월 만에 $18에서 $13까지 미끄러지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이 낮다는 것일 것입니다.
2022년 2쿼터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자신들의 성과를 월스트릿에 보여줄 첫 번째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썩 좋지 못했습니다. 쿼터 매출은 $98억이었는데,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118억이었으니까요.
게다가 구독자의 숫자는 9210만 명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지난 쿼터의 9040만에 비해 170만 정도의 상승으로 매우 소폭 상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인 이것입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지난 쿼터 EPS로 $0.11을 보고했습니다. 당초 컨센서스는 $1.50이었습니다.
수익성을 다시 높이기 위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현재 HBO Max가 너무 비대해진 상태를 지적이 많습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출은 늘리고, 비용은 줄여야 합니다. 이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HBO Max를 포함한 HBO의 인력을 14% 감축한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이는 아마도 CEO 데이빗 자슬라브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경량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일 것입니다. 자슬라브는 현재 $30억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고통스럽겠지만 장기적 비전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구조조정의 일환 중에는 배트맨(Batman:Caped Crusader)을 포함한 다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HBO Max는 배트걸을 제작했었으나 전면 폐기를 결정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실망스러운 분기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웰스 파고의 스티븐 카할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스트리밍 산업에서 성공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짐이 가벼운 종목을 선호합니다." 아마도 이는 자슬라브의 경량화 작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것이 정확한 판단인지는 시간만이 알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성적이 부진한 컨텐츠에 의존하는 대신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왕좌의 게임의 시퀄인 하우스 오브 드래곤 같은 작품에 기대를 거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현재 프리미어에서 1000만 뷰를 달성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이미 시즌 2 제작이 결정되었습니다.
지금 시점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전망을 하긴 어렵습니다. 지난 쿼터는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만약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비용 절감에 성공하고 하우스 오브 드래곤과 같은 대작들을 연이어 성공시킨다면 넷플릭스에 대한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tipran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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