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전망 | 배리 스턴릭트 | 미 연준 금리 인상 | 경기침체 | 부동산 폭락

억만장자 투자자인 배리 스턴릭트가 연준의 금리 인상은 경기침체와 주택시장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배리 스턴릭트 Barrt Sternlicht 는 연준이 현재 "거대한 망치로 경제를 때려 부수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과도한 금리 인상은 분명히 경기침체를 발생시킬 것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연준이 이런 페이스로 금리 인상을 지속한다면 심각한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입니다." 스턴릭트는 현재 경제가 경색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스턴릭트는 지금 경기침체가 임박해있다고 보고 있으며, 아직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올 4분기에는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저기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턴릭트는 부동산의 폭락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주택 시장이 붕괴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상태인데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린다면 담보대출 금리 역시 빠른 속도로 오를 것입니다. 그러면 부동산 시장이 대폭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미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있음에 대해서 덧붙였습니다.

 

"연준은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망치로 경제를 때려 부수고 있습니다." 

 

8월 CPI가 예상치였던 8.1%보다 높은 8.3%로 측정됨에 따라 9월 20일, 21일에 있을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말까지 100bp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받아보고 있는 인플레이션 수치는 실제보다 늦습니다. 다시 말해서 연준이 지금 하고 있는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으로 인해 발생할 리스크에 대해서 연준은 충분히 고려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스턴릭트의 생각입니다.

 

"연준이 들여다보는 데이터는 오래된 데이터입니다. 연준은 그냥 월마트 CEO 덕 맥밀런에게 전화해서 상황에 대해 들어보거나, 부동산 투자자들 아무에게나 전화를 걸어서 월세가 어떤지 물어보면 됩니다." 스턴릭트는 현재 월세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서 우려를 포명하는 사람이 스턴릭트 뿐은 아닙니다. 레이 달리오 역시 연방 기금 금리가 4% 이상으로 오르면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속도로 금리가 상승하면 경기침체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이 20% 이상 폭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생각만큼 빨리 떨어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 화요일 발표된 8월 CPI는 말 그대로 8월의 CPI입니다. 작년 8월과 올해 8월의 CPI를 비교해서 얼마나 상승했는지는 확인한 수치입니다. 지금은 9월이니 한 달가량의 시차가 있습니다. 신문 기사를 보면 연준이 참고하는 수치 자체가 현재보다 늦은 시간을 반영하고 있고, 연준의 정책이 효과를 내는 것은 앞으로 수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언급이 많습니다. 즉 연준은 과거의 데이터로 결정을 내리고, 그들의 결정으로 인한 효과는 수 개월 뒤에 나타난다는 것이니 원인과 결과 사이의 시차가 반 년 이상이 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과거의 데이터만 참고하고 금리를 올리고, 그 효과가 나타나는 수 개월 이후에는 실제로 물가가 지금보다 많이 떨어져 있어 실제로 그렇게 금리를 높일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를 감당해야 하는 가계와 기업들이 애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논리가 충분히 성립하다고 생각합니다. 

 

9월 20일, 21일에 있을 FOMC는 8월 CPI 수치인 8.3%를 근거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므로 75bp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의 금리 역시 언제까지 역전된 상태로만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스턴릭트가 우려하는 주담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여파가 우리나라에도 발생하지 않을까 합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