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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Starbucks (SBUX) | 혁신 계획 발표 | 중국 내 점포 3000개 목표 | 공정 자동화 | 인력 감축 | 인건비 절감 | 전망

RayShines 2022. 9. 1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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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혁신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혁신의 키워드는 "유닛 단위 개발", "디지털 전략", "국제화 및 점포 효율 개선" 정도로 요약됩니다.

 

최근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스타벅스는 자사의 혁신 계획(reinvention plan)을 발표했습니다. 

 

sbux
스타벅스의 최근 1년 차트입니다.

 

스타벅스는 중국의 스토어 숫자를 3,00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의 영업 활동을 50% 이상 증가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최근 들어 미국 내 스타벅스의 노조 결성과 인건비 문제, 그리고 노조 결성을 막기 위해 일부 지점을 의도적으로 폐쇄했다는 의혹 등으로 인해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사를 찾아봐도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처우와 임금, 그리고 가혹한 업무 강도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스타벅스는 중국을 새로운 활로로 찾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3년 간 중국 내에서 9시간마다 하나씩 새로운 점포를 열어서 중국 내의 점포 숫자를 3,000개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2025년까지 스타벅스의 중국 매출은 2배로 늘어날 것이며, 영업이익은 4배로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자동화에 $4억 5000만을 투자할 것입니다.

스타벅스는 자동화와 디지털화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인건비 상승, 노조 문제, 인력 관리의 문제 등으로 인한 비용을 줄이고 싶어 하는 스타벅스의 의도가 엿보입니다. 스타벅스는 이제 새롭게 오픈하는 매장에는 새로운 형태의 오븐, 콜드 프레스 콜드 브루잉 시스템, 음료 준비 시간을 단축시킨 머신 등을 도입하여 스토어를 찾는 방문자의 숫자를 늘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코스타 커피와의 경쟁, 노조 문제 등과 같은 이슈를 해결해야 합니다.

얼마 전 영국의 코스타 커피가 미국에 상륙했습니다. 그리고 코스타 커피를 미국으로 들여온 기업은 다름 아닌 코카콜라입니다. 코스타 커피는 스타벅스의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높은 커피 브랜드입니다. 

 

2022.08.14 - 코카콜라 Coca-Cola (KO) | 코스타 커피 Costa Coffee 확장 시작? | 전망

 

코카콜라 Coca-Cola (KO) | 코스타 커피 Costa Coffee 확장 시작? | 전망

코카콜라는 2019년 영국의 코스타 커피를 인수했고, 이제 스타벅스와 경쟁하려 준비 중입니다. 아래 링크는 코카콜라와 관련된 포스팅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07.24 - 코카콜라 Coca-Cola (KO) |

rayshines.tistory.com

 

현재 스타벅스가 겪고 있는 노조 문제는 그리 단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의 노조는 작년 12월 이후 스타벅스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은 노조 리더들이 75명이나 된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올해 8월 22일 스타벅스가 미주리와 시애틀의 지점을 폐쇄하기로 했는데, 사측은 이를 안전 문제 때문이라고 이야기했으나 노조 측은 노조 활동을 저지하기 위함이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스타벅스의 노조는 작년 12월 이후 노조 지도자 75명이 해고됐다는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지난주, 연방 판사는 해고된 노조 활동으로 인해 해고된 7명의 바리스타를 멤피스 지점으로 복직시키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지난 몇 개월 간 19개 지점을 폐쇄했고 이에 대해 스타벅스는 노숙자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범죄율 역시 증가하고 있어 스타벅스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이 중 40%가량은 안전 문제가 아닌 노조 활동 차단을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스타벅스가 자동화에 사활을 거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었습니다만 최근 불거지는 노조 문제가 하워드 슐츠의 마음을 더 조급하게 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캐나다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pickup-only 스토어 2호점을 열기도 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인공지능은 딥 브루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는 재고 관리 등의 잡무를 처리해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력이 덜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새로 도입된 Masterna 2.0이라는 머신은 역시 바리스타의 업무 강도를 줄인다고 되어 있는데, 이 역시 인력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입니다. 스타벅스는 Masterna 2.0이 시중에 나와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 중 가장 스마트한 머신이라고 자랑할 정도이니까요.

 

앞으로 스타벅스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중국에서 정말 3,000개의 점포를 열 수 있을까요, 그리고 노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까요. 

 

출처 : tiprank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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