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이 75bp 금리 인상을 감행하자 다우 존스 지수가 500 포인트 넘게 하락했습니다.
결국 미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75bp 금리 인상을 했고, 결과적으로 미국의 기준 금리인 연방 기금 금리는 3.00%~3.25%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점 도표(dot plot)에 따르면 연준은 올 연말까지 연방 기금 금리를 4.5% 정도까지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11월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 그리고 12월 FOMC에서 50bp 금리 인상이 추가로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올해 남은 FOMC 스케쥴은 다음과 같습니다.
- 11월 1~2일
- 12월 13~14일
그리고 FOMC 이후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파월은 2023년 초에 25bp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연방 기금 금리는 5% 언저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11월에 한 번 더 75bp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며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입니다.
JP 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만약 경기침체가 정말 현실화되면 내년에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연준은 예상대로 75bp의 금리 인상을 했습니다. 그 이후 주식 시장의 낙폭은 꽤 컸던 것 같습니다. 시장은 정말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때는 금리 인상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며 주가가 오르기도 하고, 또 이번에는 예상대로 75bp 금리 인상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하락으로 반응하기도 합니다.
올 연말까지 추가로 125bp의 금리 인상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연방 기금 금리는 4.25%~4.50%가 됩니다. 기준 금리가 4%에 접어드는 시대가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주식 시장이 20% 이상 폭락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주가는 기업의 미래 가치가 반영되는데,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기업의 비용은 증가하고 성장 가능성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위험성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느니 그냥 예금 이자를 받는 편이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릴 투자자들의 비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결국 금리 인상은 주식 시장에는 악재입니다.
11월과 12월 FOMC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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