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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 Generation Z | 밀레니엄 세대 | MZ세대 | ESG 투자 | 그린워싱 Greenwashing | 지속가능성 Sustainable Sustainability

RayShines 2022. 9. 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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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할 때 고려해야 할 MZ세대의 가치관에 대해 분석한 기사입니다.

Z세대는 1995~2010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를 말하며, 인터넷이나 SNS가 없는 세상을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Z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인구의 21%가량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26% 정도로 20억 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정도 사이즈의 집단이라면 눈여겨봐야만 할 것입니다.

 

MZ세대는 ESG에 관심이 높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82%, 그리고 밀레니엄 세대(1980년대 초~2000년 사이 출생)의 3분의 2 정도가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합치면 미국 인구의 43%, 전 세계 인구의 49%를 차지합니다. 밀레니엄 세대는 현재 미국 역사 상 가장 큰 규모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세대이며, Z세대와 함께 수십 조 달러의 부를 이전받을 세대입니다. 이 말은 이들의 태도, 가치관, 그리고 리스크 감수 정도가 투자 전략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Z세대에 소비는 소유가 아니라 접근입니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합니다.

Z세대에게 소비라는 것은 뭔가를 소유하는 것보다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우버나 리프트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와 과거 CD를 구매함으로써 음악을 소유하던 것을 비교해보십시오. 

 

최근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지속 가능한 물품(sustainable)을 선호한다고 하며, 소비하는 돈의 10% 이상을 지속가능성을 표방하는 브랜드에 쓸 용의가 있다고 합니다. Z세대의 4분의 3은 브랜드 네임보다 지속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밀레니엄 세대의 75%는 환경 친화적인 상품을 더 선호합니다. MZ세대들은 기후 변화와 관련된 활동에 매우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경향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밀레니엄 세대의 90%가량은 지속가능성에 투자하고 싶어 합니다. 밀레니엄 세대의 3분의 1 가량은 물건을 구매할 때 ESG 요소를 고민하거나 ESG 물품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밀레니엄 세대는 ESG 투자에 이미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50억에 불과하던 투자액이 2020년에는 $511억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미 밀레니엄 세대에게 부의 이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Z세대의 40%는 투자 결정을 할 때 기업의 목표를 고려한다고 하며, 향후 5년 간 그들의 소득이 1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을 고려한다면, 지속가능성을 표방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옳은 방향일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까지 전 세계 기업의 33% 이상에 대해 ESG는 의무 조약이 될 것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ESG 의무화와 관련된 시장의 규모는 2036년까지 $160조로 커질 것입니다. 2018년에는 $30조 정도의 규모였음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장입니다.

 

ESG관련 ETF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중반까지 ESG와 관련된 ETF의 숫자가 550개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2017년에는 200개였고, 총자산은 $3000억 정도였습니다. 늘어난 숫자에 해당하는 350개의 ETF가 전부 새롭게 개발된 것은 아니며, 이중 100개가량은 기존의 ETF를 ESG에 맞추어 개량한 것에 가깝습니다. 투자자들의 수요와 접근 용이성이 합쳐지며 2021년에는 펀드매니저들이 투자자들에게 ESG 관련 ETF를 추천하는 비율이 34%까지 증가했습니다.

 

그린워싱(greenwashing)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ESG에 대한 투자는 그린 워싱(greenwashing)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린워싱이란 기업들이 실제로는 지속가능성에 대해 유의미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 친화적 목표를 표방하기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ESG이 단순히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는 무관하게 마케팅에만 이용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당연히 이런 기업에 대해서는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이 회의적인 비판을 할 것입니다. 

 

'사회적 책임(socially responsible)', '지속가능성(sustainable)', '친환경, 그린(green)' 등을 표방하는 ETF나 펀드라면 실제로 그와 관련된 기업에 전체 자산의 80% 이상을 투자해야만 한다는 SEC 규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MZ세대의 가치와 신념을 고려한다고 해도 ESG 관련 투자를 할 때 모든 ESG 관련 ETF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미리 알고, 충분히 이해한 뒤 투자를 한 것이 옳을 것으로 보입니다. 

 

피터 린치와 이를 잘 정리했습니다. "당신이 소유(투자)한 것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고, 왜 그것을 소유(투자)하고 있는지도 잘 알아야만 합니다." 이것이 MZ세대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들은 무엇보다 왜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MZ세대의 숫자를 고려한다면 ESG 정책이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일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 방향도 그에 따라 결정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 nasdaq.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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