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하루 19.7억 명이 해당하며 페이스북은 모든 연령대가 사용하는 SNS라는 글입니다.
현재 메타의 상황이 썩 좋아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위의 차트만 얼핏 봐도 메타의 시총 중 거의 절반이 날아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가 거시 경제 상황에 대한 경고를 한 이후, 한때 SNS의 최강자였던 메타는 이제 첫 번째로 처분해야 할 종목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현재 투자자들은 메타에 대해 비관적입니다.
고공비행하는 인플레이션은 투자자들의 투심을 완전히 꺾어놓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달러의 구매력을 5.3% 깎아내 버렸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며 금리를 올리고 있는 지금, 이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메타에게는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7월 말, 투자자들은 뉴노멀이 인스타그램을 소유하고 있는 SNS 거인인 메타의 주가에 어느 정도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얼핏 엿보게 됐습니다. 메타는 예상보다 낮은 2쿼터 순이익을 보고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88.2억이었습니다. 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매출 컨센서스인 $289.4억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었기 때문에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메타는 사실 SNS 기업입니다. 메타버스는 아직 먼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메타는 현재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타가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것이 그 가장 큰 증거입니다. SNS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하는 시도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메타가 SNS 기업인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투자자들이 메타의 주식을 보유하는 이유는 바로 SNS 때문입니다. 그래서 메타보다 페이스북이 더 어울리는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최소한 메타버스가 메타의 매출에 기여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메타의 고객은 젊은 층으로 편향되어 있습니다. 다른 SNS도 모두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페이스북의 주요 사용 연령은 25~34세입니다. 그리고 이 연령대가 한창 자신의 커리어를 향상시키려고 노력하는 시기임을 고려한다면 수익성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다고 봐야 합니다.
페이스북은 40대 이상의 사용자들에게도 어필하는 SNS입니다.
게다가 다른 SNS에는 40대 이상의 사용자가 거의 없는 반면, 페이스북은 거의 모든 연령대에게 어필하는 SNS입니다. 현재 남성의 2.5% 이상, 여성의 2.8% 이상이 65세 이상입니다. 이는 페이스북이 장기적인 매출을 올려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이 메타에 대해 비관적인 것은 가이던스 때문이기도 합니다.
메타는 2022년 가이던스로 매출 $260억~285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305.2억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메타가 매출의 가이던스를 낮춘 것은 거시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한 광고 매출의 감소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서 크게 우려할 부분이 아닐지도 모르니다. 왜냐하면 페이스북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공고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여전히 매일 19.7억 명이 이용합니다.
현재 페이스북의 일 활성 사용자수(daily active users(DAUs))는 19.7억 명입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시 말해 페이스북이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페이스북을 왕성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광고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기업들이 가장 먼저 삭감하는 것이 광고비입니다. 게다가 애플의 사생활 보호 정책 변경으로 인해 앱 내에서 사용자를 추적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메타의 매출 역시 크게 하락했습니다. 추정치에 따르면 애플의 업데이트로 인해 메타는 $100억 정도의 손실을 봤다고 하며, 시총이 $10억 넘게 증발했습니다.
게다가 메타가 사명을 메타로 바꾸면서까지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니 메타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겠습니다.
메타가 과연 메타버스의 맹주로 자리매김하며 다시 날아오를지 궁금합니다.
출처 : tiprank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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