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제레미 시겔이 지난 10년이 수익률이 날아가버렸다는 생각은 근거가 없는 것들이었다며, 인플레이션 이후에는 연 수익률이 6%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스탠리 드런켄밀러부터 레이 달리오까지 지난 10년이 날아가버렸다는 예측을 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2000년대 중반 혹은 1970년대처럼 수익률이 0이 될 것임을 우려하는 것입니다.
수십 년만에 되돌아온 엄청난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국제 통화 시장의 변동성 증가 등을 고려한다면 주식 시장에 얻는 수익률이 0이 된다는 우려가 이해는 되는 부분입니다.
제레미 시겔은 여전히 건강한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레미 시겔은 이와 같은 생각에 근거가 없다고 이야기하며, 그는 여전히 주식시장으로부터 "건강한 수익률(healthy returns)"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다우나 S&P500의 지난 10년 수익률이 0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현재 주식들이 이익의 16배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기도 하지만 난 여전히 주식 시장이 훌륭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떨어질 수도 있냐고요? 당연히 그렇죠, 단기적으로는요. 베어마켓에서는 이보다 더 하락하기도 합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시겔은 연준이 지연된 데이터를 보는 것보다 현재 시장의 상황을 반영하는 데이터를 참고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연준은 앞을 내다봐야 합니다. 연준은 현재 시장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봐야만 합니다. 주택시장, 주택임대시장, 원자재 시장에서 말입니다." 시겔은 최근 몇 주, 몇 달간 물가가 떨어지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시겔은 현재가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불확실성은 결국 장기투자자에게는 훌륭한 기회임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당신이 장기 투자자라면 지금은 매수 타이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인플레이션이 끝나고 10년이 지나고 나면 아마도 연 수익률 6% 정도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는 평균적 장기 수익률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지만 채권 수익률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2001년 혹은 1970년대 초의 시장과 현재가 다른 점은 주식 시장이 고점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고점에서 25%나 내려온 상태입니다. 당신이 고점에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고평가된 시점에 사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가장 싼 가격은 아닙니다만, 모든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실업률이 매우 낮으며, 소비자의 소비가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시겔이 현재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보는 것에 일리는 있습니다.
시겔은 인덱스 펀드와 가치주를 매입하라고 추천했습니다.
시겔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바닥을 예측하려고 하기보다 현재의 하락을 이용해 인덱스 펀드를 사고, 가치주를 매입해야 한다고 추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15% 더 떨어질 것 같다, 그러면 살 거야'라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단기적 혼란과 장기적 랠리를 예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 시장이 하락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자신들이 빠져나간 지점까지 시장이 오르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게 가장 큰 위험요인입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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