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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전망 | JP모건 | 낙관론에서 비관론으로 | 연준 정책 실수

RayShines 2022. 10. 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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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강경한 상승론자입니다. 그런 그조차 시장에 대한 시각이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올해 들어 시장이 20%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다시 반등할 것이라며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펼쳐왔던 대표적인 상승론자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조차도 쉽게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콜라노비치는 연준의 정책 실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가장 큰 리스크로 보고 있습니다.

9월 30일 그는 연준의 정책,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JP모건이 설정한 올해 목표치를 달성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말까지 S&P500이 30% 상승하여 4,8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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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노비치의 목표치는 4800, 현재가는 3584.13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낙관적이긴 합니다만, 아마 우리가 세웠던 목표치인 4800은 2023년이나, 혹은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콜라노비치는 현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이 정책 실수를 피하기 위한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2018년 이후 우리는 거시 경제적 변동성을 증가시키는 정책 실수를 여러 차례 목격해왔습니다."

 

2018년 4쿼터에 연준이 긴축정책을 너무 공격적으로 시행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던 와중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커지며 주식 시장이 20%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 재정정책의 실수 뒤에 2019년 코비드 팬데믹이 시작되며 연준의 양적 완화가 뒤따랐고, 암호화폐 시장, NFT, 성장주 등에 엄청난 버블을 형성했습니다.

 

"비둘기파적 정책 실수에 이어지는 매파적 정책 실수는 서로 상쇄적 효과를 내는 게 아니라 실수를 연달아 두 개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지금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하며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 지표는 고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이고 거시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준은 이와 같은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실수라는 것이 그의 의견입니다.

 

"최근 연준이 매파적 수사를 계속 쌓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연준의 정책 실수로 인해 부정적인 전 세계적 결과가 발생할 확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통화 시장과 채권 시장에 커다란 균열을 내고 있습니다."

 

 

이미 정책 실수를 되돌리기에는 늦었다고 합니다. 매파적 정책의 효과가 이제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연준이 실수를 만회하고자 한다고 해도 이미 시행된 매파적 정책의 효과는 세계 시장과 경제의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입니다.

 

콜라노비치는 유럽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긴장을 중재해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럽이 자국을 경제적, 정치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올 가을과 겨울에는 긴장이 완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가 노드 스트림(Nord Stream) 가스 파이프라인을 폐쇄해버림으로써 유럽으로 들어가는 에너지 라인 하나를 막아버리자 긴장이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상승했으니까요. 콜라노비치는 유럽의 경기침체가 생각보다 깊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콜라노비치는 여전히 주식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낙담한 투자자들의 낮아진 투심이 주가를 더 높이 밀어 올릴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그의 당초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2년의 리스크의 대부분은 정책의 결과입니다. 지정학적 긴장의 상승,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응 실수, 서플라이 체인 이슈 등등이죠. 이 모든 것들이 유리로 된 집에 돌을 던지는 것과 다름없으니까요."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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