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버라이즌의 주가는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로 인해 배당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버라이즌의 세후 배당수익률은 6%에 가깝습니다.
올해 마지막 배당인 $0.6525가 올해 내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연 배당은 $2.61이며 마지막 종가 $37.24를 기준으로 세전 배당수익률 7.01%, 세후 배당수익률 5.96%입니다.
버라이즌이 통신업계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지속되어왔던 버라이즌의 투자가 언제 성과를 나타내어 선두를 탈환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버라이즌은 어쩌면 지금 할인 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PER이 8 언저리입니다.
버라이즌이 현재 12년 최저점까지 떨어졌다는 것은 사실 충격적인 일입니다. 현재 버라이즌은 순이익의 8배 가량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PER 8이면 아마 지금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들 중 가장 많이 할인된 종목일 것입니다. Communication service의 평균 PER이 17.93임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통신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현재 버라이즌은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업계가 언제 새로운 평형 구도를 형성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것이 빠른 미래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5G 통신망이 완전히 구축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버라이즌의 라이벌들이 엄청나게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 역시 버라이즌에게는 난점입니다.
이런 상황에 약체 기업에 베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버라이즌처럼 이미 전력의 상당 부분을 상실한 언더독이라면 말입니다.
거시경제의 역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으며, 버라이즌의 라이벌들은 그에 따라 더욱 공격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버라이즌의 현재 주가를 바겐 세일이 아니라 밸류 트랩이라고 보는 분석도 있습니다. 현재처럼 부정적인 모멘텀이 축적되고, 중단기적 주가 상승 소재가 없는 동시에 가입자 숫자 역시 감소하고 있으니 워렌 버핏이 버라이즌을 모두 팔아치운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때 통신업계의 굼벵이였던 AT&T가 무서운 속도로 버라이즌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AT&T는 워너 미디어를 분사한 이후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이제 버라이즌과 T-Mobile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번 3쿼터에 AT&T는 선불폰 구독자수를 708,000명이나 늘렸습니다. 반면 버라이즌은 8,000명이 그쳤습니다.
버라이즌의 가입자 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버라이즌은 두 라이벌인 AT&T와 T-Mobile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버라이즌의 비싼 통신료는 매출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이 때문에 가입자들이 라이벌들에게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황이 심해질수록 고객들이 더 저렴한 서비스를 찾는 경향은 강해질 것입니다. 버라이즌은 업계 최고 수준의 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고객들은 라이벌들에 비해 비싼 요금을 순순히 내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들어 버라이즌은 189,000명의 가입자를 잃었으며, 대부분이 비싼 요금제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버라이즌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후 배당수익률 6%에 가까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매력적인 점으로 보입니다.
출처 : tiprank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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