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는 내년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인해 S&P500이 24%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반면 오펜하이머는 중국 시장이 재가동하면 서플라이 체인 압력이 완화되며 12%가량 오를 것이라고 하네요.
모건 스탠리는 이제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인상보다 기업 실적 저하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2022년 주식 시장 움직임의 두 가지 주요 동력이었던 인플레이션과 금리를 무시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곧 CPI가 발표되고 현재 FOMC가 열리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중요한 것은 기업들의 이윤 마진이 줄어들고 실적이 줄어드는 것이며 이 요인들은 내년 주식 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내년에도 비용은 계속 높은 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지만,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돈은 오히려 떨어질 것입니다. 이로 인해 실적이 나쁘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년도 S&P500 기업들의 주당 영업이익은 $195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 수치는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내년도 S&P500의 평균 EPS는 $215입니다.
내년 1쿼터에는 S&P500이 24%가량 떨어진 3,000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저하되며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면 이는 결국 S&P500의 큰 하락을 야기할 것이며 내년 1쿼터에는 3,000까지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보다 24% 이상 떨어진 수치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부정적 전망을 하는 다른 이유는 실적 악화로 인해 다량 감원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실적 악화의 시기와 정도는 고용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2008년도 리먼 사태 직전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당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악화를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오펜하이머는 조금 다른 생각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 중국 시장이 리오프닝되며 서플라이 체인 압력이 완화되면 S&P500이 12%가량 오를 것이라고 하네요.
오펜하이머는 S&P500의 내년도 타겟을 현재보다 12% 높은 4,400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연준의 정책이 2021년 말부터 지속되고 있던 인플레이션에 대해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준이 쉽사리 금리 인상 기조를 바꾸진 않겠지만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75bp 금리 인상을 네 차례 연속 감행했었지만, 오늘과 내일 있을 FOMC에서는 속도를 조금 늦출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낸 적이 있으며 이번 FOMC에서는 50bp 금리 인상이 있으며 기준 금리는 4.25~4.50%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정책 변화도 S&P500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도 내년에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서플라이 체인의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펜하이머는 내년도 S&P500의 EPS를 $230으로 잡았습니다
요약하면 모건 스탠리와 오펜하이머의 2023년 주식 시장 전망은 극명하게 갈립니다.
모건 스탠리는 내년도에는 고비용, 저효율로 인해 기업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한 감원 사태 등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며 S&P500이 3,000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오펜하이머는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누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내년에는 완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을 다른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서플라이 체인 압력이 완화되며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며 S&P500이 4,400까지 오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유수의 투자기업들도 이렇게 전망이 다를 수 있다는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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