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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전망 | 중국 코로나 폭증 | 2023년 기업 실적이 관건 | 기업 실적 24%까지 하락

RayShines 2022. 12. 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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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로 인해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중국 내 석유 수요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에너지 섹터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2023년 주식 시장의 성패는 기업 실적에 달려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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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클로스 랠리가 무색하게 S&P500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코로나 폭증으로 인해 연료 수요가 떨어질 것으로 해석되자 에너지 섹터가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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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에만 에너지 섹터는 2.3% 빠졌습니다.

 

중국이 코로나 방역 정책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를 표방하며 지역 내에 감염자가 한 명만 발생하고 지역 전체를 봉쇄하고 이동을 금지하고 전수조사를 시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경제 활동의 활력 저하로 인한 부작용이 너무 크다고 판단해서인지 이제는 중국 내에서의 이동을 자유롭게 하도록 하고, 지역 간 이동 시에 필수조건이었던 의무 격리 기간도 폐지한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중국 경제가 리오프닝되는 것이니 호재로 해석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전 세계는 중국의 코로나 감염자수 폭증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생산한 백신의 효과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도 공공연한 사실이며 감염자수 통계를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시장은 이제 중국의 지역 간 봉쇄가 해제되면 엄청난 숫자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중국 경기가 더 떨어지리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경제 활동 자체가 쪼그라들며 연료에 대한 수요가 망가질 것이므로 에너지 섹터가 제일 먼저 반응했나 봅니다. 

 

2023년 주식 시장의 향방은 기업 실적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2023년 주식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기업 실적 컨센서스가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경기침체와 무관하게 내년 기업 실적은 떨어질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시장은 S&P500 기업들의 EPS가 14%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컨센서스들이 하향 조종되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부진을 우려하며 매도세가 커질 것이며 그렇게 되면 주가는 가파르게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올해 들어 S&P500는 20% 가까이 떨어졌으나 그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투자자들은 애플, 테슬라 등 거대기업들의 어닝 미스, 즉 실적 부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의 방역 완화로 코로나가 확산되면 애플과 테슬라의 수익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미국은 인건비가 계속 오르고 있으며, 이는 기업 실적 저하의 주요 요인입니다.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것은 고금리, 중국의 코로나뿐 아닙니다. 현재 오르고 있는 미국의 임금 역시 매우 주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미국의 임금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인건비는 기업들에게 있어 가장 큰 비용 중 하나입니다.

 

경제활동참여인구의 추이입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2020년 코로나 이후 경제 활동 참여 인구 숫자가 급감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난 현재까지도 예전의 숫자가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봉쇄가 해제되며 기업들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구인 공고를 냅니다. 그런데 예전만큼 지원자가 많지 않고, 실제로 고용을 하더라도 쉽게 빠져나갑니다. 왜냐하면 바로 옆 회사에서 임금을 더 준다는 공고를 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임금 중간값 추이입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2020년 이후 미국 임금의 중간값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경제 활동 참가 인구수가 급감한 것과 동일한 모양으로 위로 치솟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은 롱 코로나, 즉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직장으로 복귀할 의지가 없는 사람들의 숫자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하며, 베이비 부머들의 은퇴자 숫자도 매우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자가 150만 명, 그리고 이민 차단 정책으로 인해 50만 명,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사망이 100만 명이기 때문에 노동 시장에서 빠져나간 인력의 숫자가 350만 명이라고 합니다. 

 

당분간 이와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노동자들 역시 현재 고용 시장에서 구인난이 벌어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금이 더 오르길 기다리는 노동자들도 많습니다. 

 

2023년에 기업들의 실적은 8~24%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2023년 말에 S&P500 기업들의 실적은 8%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면 그 수치는 24%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내년은 정말 추운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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