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보다도 더 위축되어 있다는 소식입니다.
AAII를 통해 최근 51주 간 투자 심리를 살펴보면 1987년 이래로 현재가 가장 비관적인 수준입니다.
1987년 이후로 최저치라는 것은 2002년 닷컴 버블, 2008년 리먼 사태보다도 더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현재 상황이 그때보다도 나쁘다고 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CNN의 Fear and Greed 지수 역시 현재 Fear, 즉 공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높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수치가 100이면 최대치의 greed, 즉 탐욕을, 0이면 fear, 즉 공포가 최대치임을 의미합니다.
사실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올해 들어서만 S&P500이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사실 S&P500는 연평균 10% 정도는 올라주는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물가 상승률을 헷징하고 남는 수준이지요. 그런데 올해 들어서만 S&P500이 20% 빠졌다는 것은 2년 전으로 회귀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으니 투자자들은 큰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연준이 금리를 4% 넘게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수치는 7%가 넘고, 실업률은 3.7%로 변함이 없습니다. 경제활동가능인구숫자는 줄어들고 있고, 그로 인해 임금은 오르며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건비와 금리가 오르니 기업들이 기업 활동에 필요한 비용이 증가하고 내년도 기업 실적은 8~24%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이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면 주가의 하락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금이 정말 2008년보다 안 좋은 상황일까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현실화된 리스크와 충격들에만 너무 집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합니다. 앞으로 변화될 여지드리 많은데도 너무 부정적인 정보에만 집중한다는 것이겠지요.
2023년에 시장이 하락할 것이라는 압도적으로 우세한 지금, 혹은 2023년이 매수 기회일 수도 있겠으나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그게 참 쉽지 않네요.
올해가 이렇게 갑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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