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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주 투자 - IBM (IBM), 27년 배당귀족의 갑작스런 상승?

RayShines 2022. 4. 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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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너무나 유명한 IT 기업이다. 최근 들어서 주가가 조금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어제 갑작스럽게 7.1%나 상승했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조금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과거에 올린 IBM에 대한 포스팅이 있으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미국 배당주 투자 - IBM (IBM) 배당주로서의 가치

 

미국 배당주 투자 - IBM (IBM) 배당주로서의 가치

IBM의 금년 예상 총 배당금은 $6.56으로 현재가 기준($128.76)으로 세전 5.09%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주는 종목이다. 1. 최근 주가 움직임 최근 1년 간의 주가 움직임은 꽤 변화가 컸다. 최고 $152.84에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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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주가 움직임 및 섹터 동향

(1) 최근 주가 움직임

ibm 주가


IBM의 최근 1년 주가이다. 1년 고점과 비교했을 때 $152.84에서 작년 말에는 $114.56로 -25.05%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초 들어 다시 상승하는 듯했으나 전 고점을 넘지 못하고 다시 추세가 꺾였었다. 그리고는 피크를 두 개 만들고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어제 갑작스럽게 갭을 만들며 7.1%나 상승했다.

 

 

(2) 섹터 동향

technology 섹터

Technology 섹터는 최근 1년 -2.76% 후퇴했다.

 

information sector

IBM이 속한 서브섹터인 Information Technology Services 역시 -5.22% 하락했다. 섹터와 서브섹터 모두 동향이 좋진 않다. 그런 상황에 IBM이 갑작스럽게 날아오른 것이라 더 의아했다.

 

현재 미국이 경기 순환 사이클 중 중기 - Mid Phase - 에 있다고 볼 때, Technology는 +를 라벨링되는 섹터이다. 확고하지는 않으나 그래도 주의 깊게 들여다볼만한 섹터이긴 하다. 물론 말기로 가면 라벨링이 -로 바뀌기 때문에 아래 표만 놓고 보자면 비중 조절을 해야 하는 섹터가 아닌가 생각한다. 

business cycle sector relationship

경기 순환 사이클과 섹터와의 연관성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두었으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배당주 투자 방법 - 경기 순환 사이클 Cycle 에 따라 투자하기!

 

배당주 투자 방법 - 경기 순환 사이클 Cycle 에 따라 투자하기!

경기라는 것은 사이클 cycle 을 가지고 순환한다고 한다. 경기는 초기, 중기, 말기, 침체 - Early, Mid, Late, Recession - 의 사이클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의미이다. 경기가 한창 좋을 때는 재화의 생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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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당주로서의 가치

(1) 배당 역사 및 전망

ibm dividend history 배당 역사 배당 기록 expected dividend 예상 배당

언급했듯이 IBM은 27년 간 배당을 늘려온 경력을 가진 배당귀족이다. 기업의 역사가 100년이 넘었음을 고려하면 배당을 늘려온 기간이 길지 않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AT&T같은 기업도 갑작스럽게 배당컷을 발표하는 것을 고려하면 27년도 대단하긴 하다. 

 

올해 마지막 배당인 $1.64가 올해 내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연 배당은 $6.56이며 마지막 종가 $138.32를 기준으로 세전 배당수익률 4.74%, 세후 배당수익률 4.03%이다. 

 

만약 저점인 $115 언저리에서 매입을 했다면 세전 배당수익률 5.7%, 세후 배당수익률 4.85%을 가져갈 수 있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배당주 투자에 접근할 때 배당수익률을 벤치마크하는 건 꽤 중요한 절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2) 배당 성향

핀비즈 기준으로 102.40%의 배당 성향을 보인다. 이는 TTM(Trailing Twelve Month) 수치로 최근 12개월 간의 자료를 기반으로 계산된 것이다. Dividend.com 기준 배당성향은 61.57%인데, 이는 올해 초의 배당금이 1년 간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이것을 현재 회계연도의 EPS로 나눈 값이다.

 

핀비즈 기준의 배당성향은 사실 너무 과하다. 100%넘는 배당성향이라는 것은 기업 내에 유보할 현금흐름이 끊긴다는 것을 의미하고, 배당을 감당할 수 없을 가능성이 적지 않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dividend.com의 배당성향은 이보다는 훨씬 보수적이다. 

 

어느 정도의 배당 성향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별도의 포스팅을 올려두었으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배당주 투자 방법 - 배당 성향은 몇 %가 좋은 것일까? Payout Ratio

 

배당주 투자 방법 - 배당 성향은 몇 %가 좋은 것일까? Payout Ratio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배당 성향 - Payout Ratio - 은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배당 성향이 적당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기업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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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망

https://www.fool.com/investing/2022/04/20/why-ibm-stock-surged-today/?source=eptyholnk0000202&utm_source=yahoo-host&utm_medium=feed&utm_campaign=article&yptr=yahoo 

 

Why IBM Stock Surged Today | The Motley Fool

The tech giant's hybrid cloud operations are powering its growth.

www.fool.com

 

어제 IBM의 7.1% 상승에 대한 뉴스이다. 그리고 그 원인으로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들고 있다. 1분기 IBM의 매출이 $142억으로 작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IBM이 제공하는 hybrid cloud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 hybrid cloud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같은 기업이 자사의 IT process를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과 통합하는 데 쓰인다고 한다. 그로 인해 IBM의 hybrid cloud의 매출이 $50억으로 14%나 상승했다고 한다. 

 

IBM의 EPS는 1.4$로 25%나 상승했으며, 예상치는 $1.38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IBM의 현금 흐름은 여전히 공고하여, 매년 $12억의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고 있다. 그리고 $100억의 보유 현금이 더 있기 때문에 ㅑIBM은 $15억에 달하는 배당을 지급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4. 마무리

한 번에 7.1% 상승은 IBM같은 대형주로서는 흔한 일은 아닌 것 같다. 과거에도 비슷한 식으로 갭을 만들며 상승한 적이 있긴 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갔던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일단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충분한 기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갑작스런 상승 뒤에 조정이 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안전한 투자 방식이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핀비즈 기준 배당성향은 100%가 넘지만, 위의 뉴스를 참고하면 현금 흐름과 유보된 현금이 충분하여 배당금을 지급할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이긴 한다. 하지만 역시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개인적 의견이다. 

 

물론 투자는 개인의 몫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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